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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르면 당뇨병, 심장병 증가 (연구) 코메디닷컴 권순일 기자 / 2017.11.30 07:27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당뇨병과 심장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Molecular adaptations of adipose tissue to 6 week of morning fasting vs daily breakfast consumption in lean and obese adults)가 나왔다.
영국 배스 대학교, 노팅엄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아침 식사를 하면 신체의 지방 세포가 당분을 축적하지 않고 먹어치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렇게 되면 혈당을 통제하는 인슐린 호르몬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고 당뇨병과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과도한 지방이 신체에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아침 식사를 하면 비만 위험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며 하루 종일 에너지를 유지시키기 때문에 아침이 하루 식사 중 가장 중요하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에 아침 식사의 장점이 하나 더 추가됐다.
이번 연구에서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것은 죽상 동맥 경화증이나 동맥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플라크의 축적을 초래해 심장 질환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른 사람 29명과 살찐 사람 20명을 대상으로 오전 11시 이전에 아침 식사를 하게 하거나 점심때까지 금식을 하게 하는 실험을 6주 동안 진행했다.
아침 식사를 하게 한 그룹의 참가자들은 매일 잠자리에서 일어나 2시간 안에 350칼로리를 섭취하게 하는 등 오전 11시 전까지 최소한 700칼로리를 섭취하게 했다. 금식 그룹은 점심 식사 전까지 칼로리 섭취를 차단했다.
실험 기간 6주 전후에 참가자들의 대사율, 신체 구성, 식욕 반응, 심혈관 질환 지표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아침 식사를 한 사람들은 인슐린에 반응해 당분을 먹어치우는 지방 세포의 능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자비어 곤잘레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체지방이 많아도 이를 제거하지 않고 질병을 초래하는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11월 28일(현지시간) '더 저널 오브 피지올로지(The Journal of Physiology)'에 실렸다.
아침 굶으면 두 번 먹는 것보다 비만 위험 2배 코메디닷컴 한아름 기자 / 2016.03.18 14:40
아침식사를 거르는 어린이와 아침에 두 번이나 식사하는 어린이 중 누가 더 뚱뚱해질까? 많은 사람들이 잇단 식사로 배가 부를 어린이에게 눈길을 보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답은 아침을 먹지 않는 어린이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2배 높았다.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팀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어린이는 아침밥을 두 번이나 먹는 어린이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2배 이상 크다”며 “아침에 충분하게 영양을 섭취하면 두뇌 발달에도 좋아 학업성취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아침밥을 꼭 챙겨먹을 것을 권고했다.
미국, 영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심뿐만 아니라 아침 급식도 지원하고 있다. 일부 어린이는 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등교하는 경우가 있어 학교에서 제공하는 아침밥까지 먹으면 오전 중 두 끼를 먹게 게 돼 비만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연구팀은 무상으로 아침·점심 식사를 제공받은 학생 584명을 각각 다른 16개의 학교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식습관·체형·비만도 등을 조사했다. 시기도 2011~2012년, 2013~2014년 1년씩 총 2번 추적 조사해 정확도를 높였다.
그 결과, 아침식사를 하지 않거나 불규칙한 시간에 먹은 학생이 아침에 두 끼 먹은 학생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2배 이상 높았다. 반면에 아침식사를 두 차례 한 학생들은 오히려 체중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의 쟈넷 이코빅스 교수는 “우리의 우려와 달리 오히려 아침 식사를 거르는 어린이가 더 비만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청소년기 비만은 성인기·노년기에 대사성질환이 생길 위험을 크게 높인다”면서 “학교 차원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하면 천문학적인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어린이의 아침 식사가 신체 발달·정신건강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발표되면서 각국은 아침밥 지원 서비스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975년부터 학교 아침식사 지원 프로그램을 국가 정책으로 확정해 공립, 비영리 사립학교 학생들에 한해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아침식사 지원 정책이 1988년에 시작돼 현재 중·고등학교의 30%가량이 참여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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