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로 설 연휴도 스마트하게!

스마트 TV로 설 연휴도 스마트하게! AhnLab 콘텐츠기획팀 l 2021-02-03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며 TV 시청 시간이 전년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MS에 따르면 전국 3천200가구 9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전국 가구 일별 평균 TV 시청 시간이 9시간 3분으로 전년 대비 32분 증가했으며, 개인 평균 일별 TV 시청 시간이 4시간 50분으로 전년 대비 37분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 등으로 ‘집콕’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며 미디어 이용 시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이 계속되면서 다가오는 설 명절 또한 지난해 추석과 비슷하게 귀향을 포기하고 집콕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집콕 명절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스마트 TV 활용법을 소개한다.     스마트 TV, 일반 TV와 어떻게 다른가?   스마트 TV는 사전적 의미에서 보면 단순히 제공되는 방송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인터넷을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나 게임, 인터넷 검색, SNS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TV를 말하는데 커넥티드 TV나 하이브리드 TV라고도 부른다. 인터넷이 연결된다는 점에서 주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IP TV와 유사하지만 쌍방향 기능이 다 강화된 점이 다르다. 스마트 TV에는 운영체제(OS)와 CPU가 탑재되어 있어 사실상 컴퓨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스마트TV 가 성장을 한 것은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 확대가 주요 이유로 꼽힌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훌루, 애플TV 등이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 미국에서 론칭한 디즈니 플러스도 조만간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다.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실시간 방송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VOD와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 스마트 TV 기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AI(인공지능) 기술의 진화로 스마트 기능이 쉬워진 것도 스마트 TV 보급 확대의 이유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빅스비, LG전자의 씽큐, 구글과 아마존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TV 제조사들이 지원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음성으로 손쉽게 스마트 TV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TV에 내장된 스마트한 기능들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스마트 TV의 스마트한 기능들은 어찌 보면 진부해 보이는 기능일지도 모른다. 앞서 설명한 바대로 스마트 TV는 일반 컴퓨터나 다를 게 없기 때문에 현재 컴퓨터에서 하는 기능을 TV로 바꾼 것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TV의 기능들을 모두 활용하고 있을까? 단순히 리모컨으로 채널만 바꿔가며 스마트 TV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자 스마트 TV에 탑재된 스마트한 기능들을 살펴보고 이번 설 명절은 더욱더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   1) 내 마음대로 골라보는 즐거움   코로나19와 같은 언택트 시대에 집콕에 지쳐있는 사람들의 무료함을 해소시킬 수 있는 건 바로 비대면 콘텐츠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라임 비디오 같은 OTT 앱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VOD와 라이브 TV 콘텐츠까지 골라볼 수 있다.   물론 OTT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료 결제가 필요하다. OTT에 대한 건 시큐리티레터 787호를 참고하길 바란다.     2) 스마트TV로 더욱 편안해진 재택근무?!   스마트TV만 있으면 재택근무가 쉬워진다. 원격 접속을 통해 사무실에 있는 PC와 집에 있는 TV를 연결할 수 있다. 무선 키보드만 있다면 스마트TV를 통해 빠른 문서 작업이 가능하며, 오피스365도 사용할 수 있어 순식간에 거실을 사무실 환경으로 바꿀 수 있다. (PC로 원격접속 하는 방법은 TV 제조사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미리 숙지가 필요하다.)     3) 스크린 미러링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TV 화면에서 보자   스마트폰에 USB 잭이나 HDMI 케이블을 TV로 연결한다면 당신은 초보자. 케이블 없이도 단 한 번의 탭으로 스마트폰에서 보고 듣던 콘텐츠를 스마트TV로 즐길 수 있다. 몇 가지 호환 앱을 설치하면 TV를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미러링해서 콘텐츠를 TV에서 즐길 수 있다.     4) 스마트TV로 에어컨, 빨래까지?!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지원되는 가전기기들이 많아지면서 스마트TV로 집안의 모든 스마트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방에 누워 있는 아기를 거실에서 지켜보거나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작동도 TV로 할 수 있고 세탁기 빨래도 제어할 수 있다.     5)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로 손쉽게 자동 가능!   빅스비나 씽큐,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활용하면 스마트TV 작동이 훨씬 수월해진다. 콘텐츠를 찾을 때, 재생할 때, 집안의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때도 말 한 마디로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