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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여름 관리가 중요… 추천 음식 5가지

by 파스칼바이런 2021. 6. 29.

전립선, 여름 관리가 중요… 추천 음식 5가지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l 2021.06.19 05:00

 

 

 

 

전립선은 여름철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덥고 습한 날씨는 전립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름에 전립선 건강을 소홀히 하면 겨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전립선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찾아 먹어 보자. 흡연·음주 등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식습관만 지켜도 전립선 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

 

◇토마토

'전립선' 하면 떠올려야 할 음식은 토마토다. 토마토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었다. 라이코펜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막아 준다.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마토를 매주 10회 이상 먹으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18% 낮아졌다. 라이코펜의 효과를 높이려면 토마토를 가열해 먹는 게 좋다. 조리 과정에서 라이코펜이 분해되면서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브로콜리

전립선 건강엔 브로콜리도 좋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연구 결과, 1주일에 한 번씩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를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절반까지 줄어들었다. 전립선암의 전이 가능성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었다.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철분, 칼륨 등도 많이 들었다. 다만, 브로콜리는 너무 많이 먹으면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다른 채소와 함께 조리해 먹는다.

 

◇녹차

음료 중에서는 녹차가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이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다만, 녹차는 하루 1~2잔 정도만 마시는 게 적당하다. 너무 많이 마시면 녹차 속 카페인으로 인해 오히려 전립선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늘

마늘의 독특한 향은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내는 것이다. 이 알리신은 암세포를 죽이고 면역력을 키워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 역시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하루에 생마늘 두 쪽 정도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석류

석류는 여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졌지만,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다. 전립선암 환자가 2년간 매일 석류 원액 240mL를 꾸준히 마셨더니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감소했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특이항원 수치란 암 치료 후 재발 여부를 결정하는 지표를 말한다. 전립선암 외에도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이 생겼을 때 증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