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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일 시인 / 안다는 것이 가끔은
서로가 서로를 많이 안다는 것이 가끔은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감추고 숨기려 해도 이미, 서로가 서로를 알아 버린 것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마음을 이미, 알아 버린 사람이 미울 때가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많이 안다는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닌가 봅니다.
임정일 시인 / 기다림
말하지 않았어도
약속하지 않았어도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기다리지 않으면
그 사람이 기다릴지 모르니까요.
임정일 시인 / 담배를 안 끊는 이유
작심하고 끊어 버리면 혹여, 당신 그리움도 마음 먹으면 끊어 버릴수 있을것 같아 오늘도 나는 담배를 피웁니다.
임정일 시인 / 늘 제자리
빈 시간 없이 일을 만들어 이리 저리 끌려 다니면 당신 그리움이 달아날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신나는 노래를 부르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면 당신 그리움이 도망 갈까?
젠장, 이런 글은 쓰지도 않는다 하면서 또 쓰고 있으니....
임정일 시인 / 기다리면 버스는 오지 않는다
지나칠 때는 떼지어 몰려 오다가도 정작, 기다리면 버스는 오지 않는다.
당신을 기다리는 지금처럼...
임정일 시인 / 기다림에 대하여
기다리고 기다리면 돌아 온다, 했던가요
돌아 온들 변심한 첫 마음 없던 일이 되는지요
생각나면 추억 하나 꺼내 먹고 가버린 사랑은 가라 하지요.
가야할 길 아직 멀고 기다리는 사랑 많은데..
임정일 시인 / 양파 사랑
알고싶어 한겹 두겹 벗겨 봅니다.
벗겨도 벗겨도 알수 없어 자꾸 벗겨 봅니다.
그러다 알았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허상이라는것을...
임정일 시인 / 보고 싶다는 것은
미치도록 보고 싶은 날엔 산으로 가자 가는 길 멀면 디딤돌 이라도 딛고 서자.
보고 싶다는 건 보여주고 싶다는 거지
임정일 시인 / 사랑 하나 그리움 둘
둘이 만들어간 사랑 하나
다시 돌아 가고픈 추억에 대한 그리움 하나
다시 돌아 오리라 믿고 싶은 당신 그리움 하나
임정일 시인 / 기다리는 이유
오지 않을거란 확신과 올거라는 믿음 둘의 다툼은, 매번 믿음의 승리로 끝이 나지
그래서, 기다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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