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톨릭 관련>/◆ 신 앙 관 련

기도는 우리 안에서 하느님께서 호흡하시는 것

by 파스칼바이런 2010. 7. 16.

기도는 우리 안에서 하느님께서 호흡하시는 것

 

기도는 우리 안에서 하느님께서 호흡하시는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내적인 생명으로 친교를 나누는 일원이 됩니다.

또 이를 통해 우리는 거듭납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역설적인 면이란, 기도가 오로지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면서도 진실한 수고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계획하고 조직하고 조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중한 훈련 없이는 하느님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기도의 이런 역설적인 면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유한한 존재의 한계 너머를

바라보게 합니다.

 

우리가 영원성에 대한 환상을 떨쳐 버리고 또 우리의 연약하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게 되는 정도까지만 우리는 생명의 창조자요

재 창조자이신 분을 향해 자유함 가운데서 발돋움할 수 있으며 그분의 선물들에 대해 감사하면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영적 발돋움」중에서

 

♣ '기도함으로 내 안에서 하느님께서 호흡하신다.'니 엄청난 사건이며 보지도 듣지도 못한 역설입니다.

유한한 인간이 무엇이건데 영원자의 호흡이 내 안에서 일어나다니요!

호흡은 무엇입니까? 생명이지 않습니까?

하느님의 생명이 기도하는 가운데 살아 움직인다니!

창조자이며 영원한 생명 자체이신 분이 내 안에서 호흡한다고 하는 것은 나의 호흡은 언젠가 멈추어 죽을 수밖에 없는데...

죽지 않고 영원한 생명의 호흡이 내 안에 용솟음치고 있는 한 나는 벌써 영생을 보장 받고 있지 않습니까?

오! 기도의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해드려야 하겠습니다.

'<가톨릭 관련> > ◆ 신 앙 관 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달음의 행복  (0) 2010.07.26
사랑이신 하느님  (0) 2010.07.18
너도 가서 그렇게 해라!  (0) 2010.07.16
천국의 예고편  (0) 2010.07.16
평생토록 풀어야할 숙제 하나  (0)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