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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묵상글 모음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by 파스칼바이런 2011. 8. 12.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마태오복음 18,1-5.10>

 

 

오늘은 수호천사를 공경하는 축일입니다. 수호천사는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사람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천사입니다. 수호천사는 사람이 가는 길마다 지켜 주고, 사람의 시중을 들어 주며, 사람의 기도를 하느님께 전달해 줍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에 놓일 때마다 수호천사의 도움을 구합니다.

수호천사는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하도록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일러 줍니다.

예로부터 신자들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하늘로부터 천사들을 보내 주시어, 이 집에 사는 모든 이를 지켜 주시고 돌보아 주소서.”라는 기도를 바쳐 왔습니다.

 

그만큼 수호천사는 주님을 따라가는 길에 우리가 혹시라도 악마의 유혹에 걸려 넘어질 때, 우리 곁에서 우리를 붙잡아 일으켜, 다시 주님을 따라갈 수 있게 해 주는 고마운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고, 당신을 받아들이며, 특히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작은 이들을 돌보고 있는 천사들이 하늘에서 그를 지켜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서로를 섬기면서 사랑의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전원 바르톨로메오 신부 / 매일미사 묵상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