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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축일 & 성인

축일 4월17일(3월28일) 성 스테파노 하딩

by 파스칼바이런 2011. 12. 4.
축일 4월17일(3월28일) 성 스테파노 하딩

축일  4월17일(3월28일) 성 스테파노 하딩

 

St. Stephen Harding

Santo Stefano Harding Abate

 

 

영국 남부 도싯셔(Dorsetshire) 지방 쉐르본(Sherborne) 태생인 성 스테파누스 하딩(Stephanus Harding, 또는 스테파노)은 고향의 어느 수도원에서 교육을 받고, 스코틀랜드와 파리(Paris) 그리고 로마(Rome) 등지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몰렘(Molesme)의 은수자 그룹에 가입하였다.

이때 그는 성 로베르투스(Robertus, 4월 29일)와 성 알베리히(Alberich, 1월 26일)의 지도를 받는 행운을 얻었다. 1094년 원장과 4명의 다른 수도자들과 함께 또 다른 영적 생활을 추구하기 위하여 그곳을 떠날 허락을 받았다.

성 로베르투스는 시토(Citeaux)에 수도원을 세우고 성 스테파누스를 장상으로 임명하였다. 만년에 그는 맹인이 되었고 시토에서 운명하였으며, 1623년에 시성되었다.

 

(가톨릭홈에서)

 


 

 

성모자와 엄률시토회의 세 창립자.

 (성 로베르토, 성 알베리코, 성 스테파노 아빠스)

 

 

성 로베르토가 창립한 시토회는 생활의 엄격함으로써 유명하여 음식은 언제나 빵과 채소만으로, 절대로 육식을 하지 않고, 6시간의 기도와 6시간의 수면 외에는 심한 노동에 종사할 것을 규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이란 본래 편안한 것을 찾는지라, 이 수도원을 지원하는 자는 평소에도 그다지 많지 않았고 게다가 수도원 내에 전염병이 만연해 수사 중에도 쓰러지는 이가 허다했으므로 세상 사람은 점차 공포감을 느껴 시토회의 입회 지원자는 하나도 없게 되었다.

 

그때의 시토회 수도원장은 스테파노 하르딩이라는 규율 엄정한 영국인이었으나, 이런 일을 무척 유감스러이 생각하며 평소부터 좋은 지원자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는데, 뜻밖에 베르나르도가 여러 동료들과 더불어 입회를 원하자 뛰듯이 기뻐하며 즉시 그들을 받아들였다.

베르나르도는 트라피스트회의 엄중하기 짝이 없는 모든 규율을 충실히 지킬 뿐 아니라 자진하여 다른 고행도 많이 행했다.

 

 

그리고 언제나 "베르나르도야, 너 무엇 하러 여기 왔느냐( Ac quid venisti)?"는 글씨를 앞에 놓고 자신을 격려했다.

Every morning Bernard would ask himself, "Why have I come here?",

and then remind himself of his main duty - lead a holy life.

 

이 같은 베르나르도의 수도에 대한 열심이 눈에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1115년에 그는 랑그레에 시토 수도원을 세우기 위해 12명의 수도자와 함께 파견되었다.

여기서 그는 자신의 엄격한 규율과 엄격성 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에 봉착했으나 그의 성덕이 수많은 제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이때 이 수도원의 이름을 바레 답신트에서 클레르보(명랑한 골짜기)로 바꾸었고, 당시 68개의 시토회 수도원의 모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