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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신 앙 관 련

오푸스데이 성직자치단 한국 진출

by 파스칼바이런 2012. 4. 12.

오푸스데이 성직자치단 한국 진출

  

교황청 주교성성 직속, 일반 교구와 지위 같아, 교리교육 · 사도직 지원

 

'오푸스데이 성직자치단'(Prelature of the Holy Cross and Opus Dei)이 한국교회에 공식 진출했다.  서울대교구는 16일자 공문을 통해 "오푸스데이 성직자치단이 지난 1월 21일자로 서울대교구장의 승인을 받아 교구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오푸스데이는 일반 교구와 동일한 지위로 교황청 주교성성(Congregatio pro Episcopis)에 직속된 성직자치단이다. 성직자치단은 갈수록 다원화되는 사회 흐름 안에서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특수한 사도직을 수행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폭넓게 복음을 선포하는 소명을 실현키 위해 보편교회가 구성한 기구다. 교회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통해 성직자치단을 공식적으로 구상한 바 있다.

 

1928년 스페인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신부에 의해 설립된 오푸스데이는 1947년 교황청의 인준을 받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오푸스데이는 지난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황헌장 「성십자가와 오푸스데이 성직자치단 설립에 관한 교황령(Ut sit)」을 반포하면서 국제적인 차원의 성직자치단으로 공식 인준됐다. 오푸스데이의 정신과 활동은 그리스도인 개개인이 각자 삶의 현장에서 보다 깊이 있는 복음적 삶을 살도록 돕는 ‘위대한 교리교육’으로 대표된다.

 

여타 수도회 등과 달리 오푸스데이 자체 사업 등은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구체적 활동은 교육기관과 연구소 활동, 강의·피정 등을 통한 교리교육, 영신생활 및 사도직 지원 중심으로 펼쳐진다. 따라서 소속 회원들도 각자 지역 교구의 평신도 혹은 사제 직분을 그대로 유지하며, 각 지역 주교회의 및 주교 사목방침과 일치해 활동한다. 현재 전 세계 61개국에서 8만 50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회원의 약 98%가 남녀 평신도들이다.

 

[가톨릭신문, 2011년 2월 27일, 주정아 기자]

 


 

 

오푸스 데이 서울대교구 진출

홍은동성당서 설립자 호세마리아 성인 기념미사

 

 

 

오푸스 데이는 6월 22일 서울 홍은동성당에서 설립자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몬시뇰 축일미사를 봉헌하고, 오푸스 데이의 서울대교구 진출을 알렸다. 오푸스 데이(Opus Dei, '하느님의 사업'이라는 뜻의 라틴어)는 특수 사도직을 수행하는 교회의 한 기구로, 스페인 출신 에스크리바 몬시뇰(1902~1975)이 피정 중 하느님 계시를 받아 1928년 설립했다.

 

일터와 일상생활이 하느님과 만나는 곳이며, 이웃에게 봉사하고 사회 진보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오푸스 데이는 강의와 피정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개별 교회 사목에 협력한다. 현재 전 세계 오푸스 데이 회원은 8만 5000여 명으로, 98%가 평신도다. 설립자 에스크리바 몬시뇰은 2002년 성인 반열에 올랐다.

 

오스발도 파딜랴(주한 교황대사) 대주교와 염수정(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라몬 로페즈(오푸스데이 동아시아 대표) 몬시뇰 등이 공동 집전한 이날 미사는 지난 1월 서울대교구 승인을 받은 오푸스 데이 서울센터(담당 홍지영 신부)가 마련한 첫 공식 행사다.

 

오푸스 데이는 2009년 한국에 들어와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홍은동성당에서 월례 모임과 피정을 열고 있다.  www.opusdei.or.kr [평화신문, 2011년 7월 3일, 이힘 기자]

 


 

축일 6월 26일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