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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축일 & 성인

축일 6월 22일 성 에베르하르도(Eberhard) / 잘츠부르크

by 파스칼바이런 2012. 9. 15.

축일 6월 22일 성 에베르하르도(Eberhard)

신분: 주교

활동지역: 잘츠부르크(Salzburg)

활동연도: 1085-1164년

같은이름: 에베르하르두스, 에벨하르도, 에벨하르두스

 

 

잘츠부르크의 성 에베르하르도(Eberhardus)

 

성 에베르하르두스(Eberhardus, 또는 에베르하르도)는 어느 신심 깊은 귀부인의 아들로 독일 바이에른(Bayern)의 뉘른베르크(Nuremberg)에서 태어났다. 베네딕토 수도자들로부터 교육을 받은 후 그는 밤베르크(Bamberg) 대성당의 성직록을 받았으나, 즉시 이를 사임하고 성 미카엘 산의 어느 수도원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교회 당국은 그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파리(Paris)로 보내어 더 높은 학업을 연마토록 하였다. 그러나 수도생활에 대한 동경 때문에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 버렸다. 결국 그는 교회 당국의 허가를 받아 프뤼페닝(Pruffening) 수도원으로 들어갔다가 나중에 원장이 되었다. 그의 신심과 지혜는 이 수도원에 영적인 열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그의 덕과 능력은 자신의 뜻과는 달리 잘츠부르크의 주교좌를 맡게 하였다. 그는 교구민들의 윤리적 자질 향상을 위하여 정열을 바쳤으며, 교구 내에 만연되어 있던 성직자들의 월권행위들을 강력히 규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에베르하르두스 성인은 두 번의 시노드를 개최하고, 특히 천주의 성모 마리아께 대한 신심을 널리 보급하는데 정성을 쏟았다. 만년에 그는 교구를 여행하면서 평화를 심는 사람으로 활약하다가 라인(Rhein)의 시토 수도원에서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