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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103위 성인들

성녀 김장금 안나(金長金 Anne)

by 파스칼바이런 2012. 9. 27.

성녀 김장금 안나(金長金 Anne)

 축일 9월 20일

 

성녀 김장금 안나(金長金 Anna, 탁희성 비오 작)

 

 

신      분: 과부, 순교자

활동지역: 한국(Korea)

활동연도: 1789-1839년

같은이름: 김 안나, 김안나, 낸시, 니나, 애나, 애니, 앤

 

성녀 김장금 안나(Anna)는 서울 출신이며 교우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했다. 중년에 이르러 과부가 된 후로는 늙은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어머니에게 지극한 정성으로 효도하였다. 어머니는 다행히 신부 입국하는 때까지 살아서 타당하게 성사를 받고 선종하였다고 한다.

 

김장금은 이광렬 요한(Joannes)의 집 곁에 살았는데 두 집안이 화목하기로 한 집안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그러한 관계로 그 해 4월 7일 이광렬과 같이 체포되어 문초와 고문도 같이 받았다가, 형조로 옮겨져 사형이 선고되었다. 그녀는 옥에 있은 지 석 달 만인 7월 20일에 서소문 밖에서 참수 치명하니, 이때 그녀의 나이는 51세였다.

 

그녀는 1925년 7월 5일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복되었고,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을 기해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성되었다.

 


 

 

성녀 김장금(金長金) 안나(1789-1839)

 

서울에서 태중 교우로 태어난 김장금은 어려서부터 독실한 신앙생활을 했고, 중년에 이르러 과부가 되자 노모와 함께 이광렬(李光烈)과 이웃하여 살았다. 두 집은 사이가 좋고 화목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김장금은 1839년 4월 이광렬, 이광헌 일가와 함께 체포되어 포청과 형조에서 혹독한 형벌과 고문을 당해야 했으나 끝까지 신앙을 증거하였고 마침내 7월 20일 7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을 받고 51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성 이광헌(李光獻) 아우구스티노, 성 이광렬(李光烈) 요한, 성녀 권희(權喜) 바르바라, 성녀 이 아가타와 함께 체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