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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사진>/▣ 세계명화산책

대(大) 피터르 브뤼헐(Pieter Brueghel de Oude)

by 파스칼바이런 2013. 4. 6.

대(大) 피터르 브뤼헐(Pieter Brueghel de Oude)

 

 

대(大) 피터르 브뤼헐(네덜란드어: Pieter Brueghel de Oude, 1525년 경 - 1569년 9월 9일)은 브라반트 공국의 화가이다.

 

북유럽 르네상스의 대표적 화가인 그는 태어난 마을 이름을 따 성을 삼았다. 1551년 앤트워프의 화가 조합에 들어간 후, 이탈리아·프랑스에서 유학하였다. 처음에는 '민간 전설'이라는 속담 등을 주제로 하여 그림을 그렸고, 후에 네덜란드에 대한 에스파냐의 억압을 종교적 제재로써 극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이어서 농민 생활을 애정과 유머를 담아서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으므로 '농민의 브뤼겔'이라고 불리었다. 여기서의 풍경 묘사는 풍경화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작품은 동판화 1점을 포함하여 45점이 알려졌지만 〈장님〉, 〈라벨의 탑〉, 〈농부의 혼인〉, 〈눈 속의 사냥꾼〉 등이 특히 유명하다.

 

루벤스에게 인정을 받아 그의 작품의 배경을 그린 적도 있다. 그는 인물을 작게 배치한 풍경화를 즐겨 그렸다. 1602년 앤트워프의 화가 조합장을 지냈다. 그는 작품에 서명과 날짜를 기입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1559년부터는 작품 서명에 'h'를 빼고 'Bruegel'로 적었다.

 

큰 아들 소 피터르 브뤼헐(Pieter Brueghel de Jonge)과 작은 아들 대 얀 브뤼헐(Jan Brueghel de Oude)도 유명한 화가이지만, 아버지로부터 미술교육을 받지는 않았다. 장남 소 피터르는 아버지와 같은 제재의 작품 외에, 환상적·악마적 화면을 즐겨 그려 '지옥의 브뤼헐'이라고 불리었으며, 차남 얀은 화초나 풍경을 잘 그려 '꽃의 브뤼헐', '천국의 브뤼헐'이라 불리었다.

 

 

추락하는 이카루스가 있는 풍경(1558년)

 

네덜란드 속담(1559년)

 

아이들의 놀이(1560년),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

 

아이들의 놀이의 자세한 부분

 

죽음의 승리(1562년), 프라도 미술관 소장

 

반란 천사의 추락(1562년)

 

바벨탑(1563년),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

바벨탑은 구약성서에 고대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건설했다고 기록되어 있는 전설 상의 탑이다. 창세기 11장에 그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인류가 쓰는 동일한 언어와 이에 따른 일종의 타락과 비극을 주제로 하고 있다. - 창세기 11장 1-9절 (공동번역)

 

어원

바벨은 히브리어로 '혼돈'이란 뜻이라고 성경에 나타나 있다. 그러나 bab(문)와 el(신)의 합성어라는 견해도 있다.

 

바벨탑과 종교 의식

네부카드네자르가 완성한 신바벨론의 바벨탑에서는 매년 태양의 신과 달의 신에게 제사가 행해졌는데, 그 제사 의식은 성과 관련된 의식으로서, 남녀 사제간의 교합이 함께 행해졌다.

 

먼저 여자들이 바벨탑의 각 방에 들어가서 발가벗은 상태로 애곡을 하면, 남자들이 그 방을 들어가서 맘에 드는대로 선택해 교합을 한다. 그렇게 한번 마친 후에도 또 애곡을 할 수도 있고, 집으로 갈 수도 있는데, 문제는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하는 여인은 그 기간이 끝나도록 애곡을 할 수밖에 없게되어 후에는 법을 바꿔서 일정기간 애곡을 해도 선택받지 못하면 스스로 귀가 할 수도 있도록 법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그렇게 선택받지 못한다는 것은 신에게 선택 받지 못했다는 뜻이 되고, 또 신의 선물인 임신을 할 수 없다는 뜻에서 여인에게는 매우 치욕적인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 한 울기를 계속함으로써 선택을 받은 후에 나오려고 했고, 또 이런 의식을 즐기는 여인은 계속해서 울면서 그 의식과 함께 즐길 수도 있는 의식이기도 했다. 이것이 '담무스의 애곡'으로써, 표면적으로는 담무스의 환생을 위한 애곡이었지만, 실상은 그 방에 남자를 기다리는 여인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과, 여인이 울 때 생기는 충분한 분비물로 남자와의 교합이 원만하기 위함이기도 했고, 또 담무스에게 신의 아들을 달라는 기도의 의미도 있었던 것이다.

 

겨울 풍경(1565년),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

 

건초 만들기(1565년), 프라하 국립 박물관 소장

 

곡물 수확(1565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

 

눈 속의 사냥꾼(1565년),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

눈 속의 사냥꾼은 (네덜란드어: Die Jäger im Schnee) 네덜란드의 유명 화가 피터르 브뤼헐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년을 묘사한 여섯 작품 중 하나이다. 현재는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이 그림은 북부 르네상스 운동의 영향을 받았다.

 

결혼식 춤(1566년), 디트로이트 미술관 소장

 

베들레헴의 인구조사(1566년)

 

베들레헴의 영아학살(1565년-1567년), 브루켄탈 국립박물관

 

코카인 나라(1567년), 알테 피나코테크 소장

 

농가의 혼례(1568년),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

 

농민들의 춤(1568년),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

 

거지들(1568년), 루브르 박물관 소장

 

장님을 이끄는 장님(1568년), 카포디몬테 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