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환 시인 / 사라지는,

민경환 시인 / 사라지는,       <전단 전문>   자살 의심자를 찾습니다     인적사항   -성명 : 오긍열(64년생, 남)   -가출일시 : 2015. 03. 15. 시간미상   -가출장소 : 안성시 서정동 552-34 2층     인상착의:   키 167cm, 몸무게 70kg, 통통한 체격 앞대머리 둥근얼굴,   금테안경 착용, 상하의 등산복, 등산화, 배낭, 모자 착용     발생개요:   가출인은 가출인의 매제 이문식에게 자살의심 문자를 남기고 귀가하지 않고 있는 것임   2015. 03. 15. 15:30 가출인이 전화한 기지국 위치는 안성시 양성면 장서리 교차로 부근으로 확인됨     연락처:   -안성경찰서 양성파출소 : 031) 672-2112   -안성경찰서 생활질서계 : 031) 677-0118   -전국 국번없이 112   -신고자 : 010-478-3747(가출인의 매제)     안성경찰서장     그는 참하 어디로 갔을까……   모든 탈주는 애닮다   웹진 『시인광장』 2017년 10월호 발표       민경환 시인 강원도 영월에서 출생. 2003년 《애지》를 통해 등단. 시집으로 『탈주냐 도주냐』(종려나무, 2009)가 있음. 2008년 제6회 애지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