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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카시 모음

<디카시>김왕노 시인 / 낙일樂日

by 파스칼바이런 2022. 4. 4.

 

김왕노 시인 /  낙일樂日

 

        얼마나 그리워한 청산靑山이라고

        얼마나 그리워한 나날이라고

        겨울이 만든 얼음다리를 건너

        청산靑山을 찿아가는 노루 한 마리

 

웹진 『시인광장』 2022년 4월호 발표

 

 


 

김왕노 시인

경북 포항에서 출생. 199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꿈의 체인점〉으로 당선. 시집으로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 『슬픔도 진화한다』, 『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등. 2003년 제8회 한국해양문학대상, 2006년 제7회 박인환 문학상, 2008년 제3회 지리산 문학상, 2016년 제2회 디카시 작품상 2016년 수원문학대상 등 수상. 현재 웹진 『시인광장』 편집주간, 한국 디카시 상임이사, 한국시인협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