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정 시인 / 여우비
낮잠의 밖으로 여우비는 얼마나 올까 이 세상 구겨놓은 이력서 몇 장 하루이틀 등짐 진 블록담 아래 마지막 붉은 귀의 채송화 몇 송이 "속임수의 술잠에서 깨어나서"* 지워졌다 새겨졌다 비 오는 거기까지
*청淸의 화가 費丹旭비단욱의 夜雨圜야우도의 畵題화제에서.
-시집 <네 속의 나 같은 칼날> 문학과지성사, 1995
|
'◇ 시인과 시(현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은경 시인 / 저녁에 길을 걸었다 (0) | 2025.08.25 |
|---|---|
| 김나원 시인 / 시인 외 1편 (0) | 2025.08.25 |
| 최성희 시인 / 아무도 없네 외 1편 (0) | 2025.08.25 |
| 이선 시인(부여) / 꿈길 (0) | 2025.08.25 |
| 지인 시인 / 유령 외 2편 (0) | 2025.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