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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시인(완도) / 보금자리 테마
하늘을 솟는 아파트 숲에 층을 쌓는 삶의 모습이 밤하늘의 별들만큼이나 반짝인다
멀리 보이는 자동차 불빛이 요란하지 않게 길을 밝힌다
별들이 쏟아지는 밤에 나는 새로 이사온 아파트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하늘에서 땅끝까지 전해지는 삶의 흔적들을 2018년 12월 미소로 장식하고 내일을 위한 삶의 공간에 길을 열어 2019년을 기다린다.
이서영 시인(완도) / 길
눈부신 햇살이 청춘을 태우고 꼬부랑 길따라 삶의 씨앗을 뿌렸다
세월이 흘러 그 자리엔 꽃피는 실크 로드로 모두를 키우고 안아주었다
하나 둘 셋 삶의 둘렛길을 다듬고 고개들어 스케치를 시작하니 발전하는 오늘이 고속도로를 행진하라 곱게 펼친다
옛날의 꼬부랑길을 이젠 컴퓨터로 정비하고 나는 둘렛길 따라 오늘과 내일을 살아간다.
이서영 시인(완도) / 정상을 향한 땀방울
낮과 밤이 열리는 전주곡을 타며 하늘의 별을 가슴에 품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는 든든한 가정을 만들어 정상을 향해 걸어 간다
시기하는 악마들의 발톱에 짓밟혀 통증을 느끼는 순간에도 회복되기를 기도했더니 하늘의 별이 가슴에 쏟아져 더러운 악마들이 흔적 없이 사라지더라!
오늘도 나는 짜임새 있는 삶의 테마 속에 땀방울로 그려낸 흔적을 정상을 향한 소박한 명작 그리고 있다.
이서영 시인(완도) / 나의 증표
하늘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코끝을 스치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느껴지는 오감으로 두 손을 본다 나 이서영 시인으로서 손바닥에 그려진 손금을 바라보니 지나 세월 나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나의 키는 여자로서 크지도 작지도 않는 보통 키지만 손과 발이 남들보다 커서 고민 아닌 고민이 될 때가 있다 나의 모습을 사진 찍을 땐 손의 위치와 손가락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예쁘게 연출하지만 그냥 크기만 하다 거기에 균형을 맞춰 나의 발사이즈도 크기 때문에 신발가게 가면 245mm 구입하였는데 신발이 작고 불편하여 250mm구입하였더니 너무나 편해서 신발이 궁전이구나!
이서영 시인(완도) / 우리 가정에 피는 꽃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나는 1989년 결혼하여 딸 낳고, 아들 낳고 젖을 먹여 키워보니 오밀조밀 세상의 보물이더라! 알콩달콩 살아가는 가정에서 날마다 밥먹고 얼굴보니 그냥 좋아 호호 하하 하루이틀 무성해진 우리 가정 웃음 꽃에 눈이 부신다 험상궂은 벌레들이 널름거려도 든든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굳세게 물리친다 나 이서영과 조용수가 30년을 살다보니 진한 맛으로 딸 아들 모두함께 찬양으로 기쁨 나눈다 벌써 내 나이 57세 곁에 있는 남편 머리에 눈이 내려도 딸, 아들 성인되어 세상 속에 향기롭구나!
이서영 시인(완도) / 헤어센스
계절마다 펼쳐지는 들녘의 날개는 햇살 속에 빛나는 푸른 꿈을 피우고 소담스런 열매로 머리에 면류관을 쓴다
나는 거울 속의 머릿결을 만져본다
긴머리에 자연스런 나의 곱슬머리가 파마하지 하지 않아도 웨이브는 마음에 들지만 앞머리에 파뿌리 같은 흰머리는 신경써서 염색하고 다듬어서 올린머리 스타일로 연출 한다
이렇게 20년을 미용실 가지않고 집에서 혼자하는 헤어센스로
나 이서영 시인으로서 프로필 사진을 보니 57세 나이에 젊어 보인다 가끔 미용실 가는 날엔 내 남편의 헤어스타일 커트하고 장군머리 연출하는 날!
오늘도 나는 올린머리로 삶의 테마 만들어 간다.
이서영 시인(완도) / 나의 궁전 센트럴푸르지오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꿈 많았던 1981년 그 시절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내 남편 조용수를 만나, 8년을 사귀다보니 첫사랑 되어 햇살 좋은 에너지로 든든한 뿌리가 되더라!
그렇게 나 이서영 시인은 1989년 내 남편과 결혼하여 딸 낳고, 아들 낳고 오순도순 살다보니 결혼 31주년이 다가 온다
그 옛날 신혼 때, 좁은 집에서 온가족 온기 나누며 넓은 집 아파트를 가슴에 새겨 한푼 두푼 모아모아 오늘 날 넓은 집 아파트를 만들었다
벌써 내 나이 57세 그렇게 소망하던 우리 집 아파트 34평 오산 오센트럴푸르지오를 작년에 구입하여 알콩달콩 살고 있다
내 남편 군생활 준위로 퇴직했지만 2015년 작전 중 다친 몸을 넓은 궁전 우리 집 아파트에서 휠체어 타고 거실에서부터 집안 곳곳마다 편안한 쉼터로 온가족 포근한 궁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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