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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Liturgical Dancing 란에서는 미사성제 중에 율동은 안 된다는 강한 어조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미식축구를 보면 시합 중간에 응원으로서 또 중간에 쉴 때에 관객들에게 벌거벗은 여성들이 나와서 Entertainment성 율동을 펼치고 하는데, 이런 것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국내 일부 본당에서 요즈음 들어와 "청년미사" 중에 조명과 율동을 동원하는 경우가 좀 있는 모양인데, 특히 청년미사를 집전하시는 "청년사제"들께서는 이런 것 퍼뜨리고 다니는 분들을 무조건 멀리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주: 구약에 의하면 유대교에서는 예배 중에 율동을 허락하였던 모양이나] Christian Liturgy에서는 안 된다는 말씀으로 이 글을 시작하고 계십니다. 다르게 말씀드려서, 미사성제는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어떤 특정인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국내 일부 청년사제들 중에는, 평신자들의 지적을 비켜가면서 더 나아가 이 부분을 억지로 정당화하기 위하여 "사제들께 주어진 사목권"을 내세우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러한 억지 주장으로 인하여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신앙적으로 매우 위험한 사태를 자초할 수 있으니, 우리 모두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상의 사제 중의 으뜸 사제이신 교황님께서 주시는 확실한 말씀이므로, 국내의 일부 청년사제께서 사목권을 내세우며 반발하는 것은 참으로 딱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사제들의 사목권은 가톨릭교회의 교계제도에 의하면 교황님의 사목권을 정당한 절차에 따라 위임 받은 것에 불과하므로, 청년사제로서 무작정 권위를 내세우면서 딴 이론을 전개할 여지는 없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춤추는 행위는 기독교 전례를 위한 표현 양식이 아닙니다. 3세기경에, 일부 영지 주의적-신성부정적(Gnostic-Docetic) 집단에서 춤추는 행위를 전례에 포함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십자가형은 오로지 외형적 형상일 뿐이었습니다. (이들의 이단적 주장에 의하면) 수난 전에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신을 포기하셨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그가 실제로 (십자가형을) 당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이단적 주장의 결과로서) 왜냐 하면, 결국에, 십자가는 단지 (의미 없는) 한 외형적 표현이기 때문에, 십자가형을 재현하는 전례 대신에 춤추는 행위로 바꿔치기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 종교들에 있어 집단 춤 행위는 - 주술, 모방 마술, 이상스러운 의식 혼란 상태 등의 -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 중 어떠한 것도 "이유 있는 희생" 그 자체인 전례의 본질적 목적에 부합하는 것은 없습니다. (어떠한 장소에서든지 간에 전문 춤 흥행단에 의하여 수행되는), 통상적으로 (전문가적 입장에서 볼 때에는 당연하겠지만) 환호와 박수소리로 끝나는, 춤추는 무언극을 도입함으로써 전례행위를 흥미롭게 하고자 시도하는 것은 전적으로 터무니없는 짓입니다. 전례 중의 어느 순간에서든 사람들이 실시한 행위 때문에 환호와 박수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은 전례의 본질이 전적으로 사라지고 그것이 일종의 종교적 유흥으로 바뀌어졌음을 나타내는 확실한 징후입니다. 그러한 매혹은 빨리 사라지게 되는데 - 다양한 형태의 종교적인 기분 좋은 자극들을 점차 저 많이 혼합하게 되는, 레저를 추구하는 마켓에서 경쟁하여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 자신 또한 통회의 예식이, 말할 필요도 없이, 일련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는, 춤 공연으로 바꿔치기 된 것을 경험하였습니다만, 더 제거할 만한 그 무엇이 진정한 뉘우침에 있기는 한 것인지요? 전례가, 전례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천주를 바라보아, 천주께서 (전례 중에) 강림하시어 (우리들에게) 작용할 수 있을 때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심미안적) 경쟁 행위를 훌쩍 뛰어넘는, 참으로 단 하나뿐인 그 무엇이 (전례 중에) 벌어지게 되어, 사람들은 유흥성 행위보다 훨씬 더 중요한 그 무엇이 (전례 중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어떠한 종류의 기독교 예식도 춤추는 행위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The Spirit of the Liturgy, (SF, CA: Ignatius, 2000), p. 198]
1-2. Apollo or Dionysis 란의 글에서는 Entertainment 성 음악에 대하여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를 예로 들면서 정곡을 찌르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1-3. Silence 란의 글에서는, 미사성제가 기도(Oratio 혹은 Prayer)의 연속이므로 침묵이 전례예식의 중요한 부분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미사성제 중 관상기도적 접근의 중요성을 말씀하고 계신 셈입니다.
1-4. Active Participation 란의 글에서는 미사성제 중에 [주: 천주께서 이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알리는] 선창자(Schola) 와 성가대(Choir)의 [주: 메신저(Messenger 혹은 Delegate)적 (즉 천신 혹은 천사적)] 역할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 이 내용은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Regensburg 대성당의 Choirmaster로 30년을 봉직하신 형님 몬시뇰님의 은퇴를 기념하여 기고하신 글에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사실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는 전문가 수준 이상의 피아노 전문 연주자이신 줄로 알고 있는데, 이 글은 우리 전례음악 봉사자들이 꼭 읽어 보아야 할 중요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1-5. on External Actions 란에서는, 미사성제 중에 외적으로 표현하는 "우리들의 행위(Actio)"에만 너무 치중하여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미사성제 중에 [주: 피조물인 우리가 천주께 청하는] Oratio (Prayer)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작용(Actio) 하심이 첫째이므로, 이 점을 절대로 간과하여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특히 전례 봉사자 교육시에 유의하라는 말씀도 하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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