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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묵상글 모음

더러운 영들은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by 파스칼바이런 2012. 1. 20.
더러운 영들은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더러운 영들은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마르코복음 3,7-12

 

 

인도의 데레사 수녀님(콜카타의 데레사 복자)은 생전에 이런 말씀을 하였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고통이 있습니다. 굶주림에서 오는 고통, 집 없음에서 오는 고통, 모든 질병에서 오는 고통, 그러나 이런 고통들은 물리적인 것입니다. 가장 큰 고통은 외로운 것, 사랑받지 못하는 것, 옆에 아무도 없다는 소외감일 것입니다.”

 

수녀님의 말씀처럼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몹쓸 병은 ‘아무도 나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명성은 저 멀리 그리스인들이 사는 곳까지 퍼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일행이 계신 곳에 몰려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더러운 영에 시달리는 사람에게서 악령을 몰아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외롭고 슬프게 사는 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몹쓸 병에서 사람들을 고쳐 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사랑이심을 세상에 드러내셨습니다.

지금 우리 곁에도, 내 옆에는 아무도 없다는 소외감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몹쓸 병을 앓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들의 병을 고쳐 주기를 바라십니다.

오늘 하루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지 않겠습니까?

 

<전원 바르톨로메오 신부 / 매일미사 묵상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