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박큰아기 마리아(朴大阿只 Mary) 축일 9월 20일
성녀 박큰아기 마리아(朴大阿只 Maria, 탁희성 비오 작)
신 분: 부인, 순교자 활동지역: 한국(Korea) 활동연도: 1786-1839년 같은이름: 마리아, 메리, 미리암, 박 마리아, 박마리아
성녀 박큰아기 마리아(Maria)는 부유한 집안의 딸로서 박희순 루치아(Lucia)의 언니이다. 박 마리아는 동생인 루치아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다가 외교인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히자 조카 집에서 동생과 함께 지내던 중 4월 15일에 체포되었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행적은 기록상으로 별로 나타나지 않으나, 동생과 함께 매질과 주리형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신앙을 버리지 않음으로써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녀는 국법에 따라 동생과 같은 날 순교하지 못하고, 동생이 순교한 후 9월 3일에 54세의 나이로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을 받고 치명하였다. 그는 1925년 7월 5일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복되었고,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을 기해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성되었다.
성녀 박큰아기 마리아(1786-1839)
외교인 가정에서 태어난 박큰아기는 궁녀인 동생 박희순의 권면으로 입교했다 1839년 4월 17일 동생과 함께, 피신해 있던 전경협의 집에서 체포되어 포청과 형조에서 혹형과 고문을 견디어 냈다. 동생 박희순이 순교한 지 100여 일 후인 9월 3일 5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을 받아 순교했다. 그 때 나이는 74세였다.
- 성녀 박희순(朴喜順) 루치아는 동생. - 성녀 박희순(朴喜順) 루치아, 성녀 전경협(全敬俠) 아가타와 함께 체포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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