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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과 시(현대)

배옥주 시인 / 꽃가루 알레르기

by 파스칼바이런 2019. 10. 4.

배옥주 시인 / 꽃가루 알레르기

 

 

  무장테러범이다

 

  융단폭격이다

 

  참수될 꽃밭이다

 

  난공불락의 요새다

 

  붉은 달 빼곡한 밤,

 

  오래 앓던 당신이다.

 

웹진 『시인광장』 2018년 3월호 발표

 

 


 

배옥주 시인

2008년 《서정시학》을 통해 등단. 부경대학교 문학박사. 저서로는 시집으로 『오후의 지퍼들』(서정시학, 2012)과 『The 빨강』(서정시학, 2017)과 공저로 『김명순에게 신여성의 길을 묻다』, 『여성과 문학』이 있음. 현재 계간 『시와 문화 』편집위원, 부산작가회의 이사. 부경대학교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