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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림 시인 / 슬프고 그리운 혼배성사
가을의 신선한 바람이 나의 가슴에 다가올 때 공허한 나의 마음에
당신의 숨소리로 바뀌어 당신의 목소리로 들린다. 나의 사랑이여
천상의 아름다운 그곳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가? 내가 보고 싶지도 않은가?
나의 사랑을 천상으로 보낸지도 벌써 오 년이 지났구려!
세월의 흐름 속에 당신과의 이 계절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더 가슴속 뼈까지 가슴 아프도록 더욱더 사무치게 그리고 깊게
어여쁘고 아름다운 당신을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한 죄
그 아픔이 내 가슴속에 아직도 죽도록 큰 이 아픔 어찌 치유 받을 수 있을까?
나의 사랑 당신 마지막 남긴 유언의 마지막 편지...
“사랑하는 여보! 정말 사랑했고 고마웠어.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나 죽는 것 너무 슬퍼하지마!
나 하느님 나라 가니깐 너무 슬퍼하지마.
나 정말 당신을 사랑했고 존경했어. 그리고 절대 흔들리지마!
나 하느님 나라로 가서 늘 당신을 지켜줄게
그리고 사랑하는 두 자녀 잘 부탁해. 그리고 건강 잘 지키고
오래오래 살고 우리 천상에서 아름답고 영원한 이별 없는
사랑하는 당신과 다시 해후해요. 나도 그날까지
당신을 지켜주고 기다리고 있을게. 사랑해 우리 요셉 아빠.“
그리고 아주 고요히 눈감고 그렇게 내 사랑은
오십 년의 삶을 마치고 그녀가 그토록 그리던 천상의 나라에 갔다.
사랑하는 당신아~ 오늘이 이십팔 년째 맞이하는 우리의 결혼기념일이야.
당신도 알고 있지? 잠시 후 당신을 끝까지 지킨 착한 천사님들과 함께
아름다운 친구 같은 영원한 내님께 성큼 갈게요.
이제 오 년이라는 세월이 어쩌면 짧은 세월 같지만,
내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힘든 기나긴 시간이었어.
하지만 나는 이제 슬프지 않아, 당신을 끝까지 지킨
착한 천사님들이 늘 처음처럼 이제와 항상 영원히
당신과 소중한 당신의 꽃들을 잘 지키고 예쁘게 보살펴 주고 있어요.
이제 우리 아름다운 천상에서 영원히 이별 없는
행복한 그 나라에서 다시 만나요.
그때의 우리 해후는 주님의 축복 속에
행복한 아름다운 새로운 혼배성사가 되겠지요.
그럼, 다시 해후하는 그 날까지 늘 우리를 지켜주세요.
보고 싶은 나의 사랑과의 혼배성사 28주년을 맞이하는 시월의 어느 날을 생각하며...
김성림 시인 / 사랑의 마음 정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난 기쁨이듯
물끄러미 바라만 보아도 눈빛이 말하는것을 읽을 수 있어
온기가 가슴으로 따듯하게 느껴지는
당신만 사랑할 줄 아는 난 그대의 영원한 정원이 되고 싶습니다.
아픔의 눈물로 젖는 이 슬픔도 알아주는 이가 없어도
가는 길에 눈물의 꽃잎을 뿌려주고 싶습니다.
꽃이 모두 떨어진 계절이 지나도 난 그대의 정원이 되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납니다.
먼빛 속에서 날개 팔랑이며 그대를 향하여 아주 가까이 한 마리 나비로 날아드는 내 마음이 자라
끝없이 닿는 봄볕이 환한 사랑의 정원에 마디마다 꽃잎 맺힙니다.
아무도 들어서지 못하고 내 가슴만 마냥 들어가도록 마음의 여백을 모두 차지한 정원
그대가 피운 꽃이 너무 아름다워 바라만 보아도 눈이 부십니다.
김성림 시인 / 시간과 공간 속
시간은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것을 능가하며 흘러가지만
떠나신 내 님의 대한 사랑과 그리움은
뼛속 끝까지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세월이 약이라는 달콤한 처방도 있지만
어찌 그리운 마음의 심장 속 피까지 치유하랴~
떠나신 내 님의 장미꽃 백화 향기처럼 세월이 흐를수록
해맑은 미소로 사랑과 진실을 심어준 내 님을 어찌 잊으랴~
내 님의 마지막 발자취는 참으로 채찍 맞은 주님처럼 아픔으로 가셨지만
그 발자취는 새로운 희망과 소망으로 기적의 백합꽃이 만발하는
이 땅의 역사에 길이 남을 성인들의 아름다운 동산을 만들었다.
님이 떠나신 후 떠난 님의 간청과 전구로 그곳은 아름다운 성지로
그리고 아름다운 백합꽃과 장미가 만발하는 동산이 되어
이 땅에 모든 이의 소망의 동산이 되었소.
내 님이여 시간이 흐를수록 천사처럼 살아온 그리움에
내 가슴의 심장의 눈물은 멈추지 않는다오.
당신께 맡겨진 모든 영혼들도
천사이신 당신이 지켜주소서.
그리고 천사님과 함께한 남은 그들에게 한 말~~
"나는 행복했었다." "당신의 모든 병까지 지고 간다."
정말 내 님은 성녀들이 하는 말씀을 하셨구려.
천상에서 남은 모든 이들을 지켜주소서.
남은 두 화분의 큰 꽃 아끼던 작은 꽃도 천상에서 늘 자비로
남겨둔 작은 화분의 꽃도 훗날 만날 수 있도록 살피소서.
그리고 사랑과 우정으로 영원히 함께하는
세 개의 착한 화분도 나와 함께 영원히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착한 세 개의 화분도 내 님이시여 주님 나라에서 지켜주시고
큰 화분은 항상 겸손과 어지심으로
그가 늘 주님께 향한 믿음과 그 열정 변치 않게 해주세요.
모든 인생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
나 또한 숙연히 초연히 겸손하며 최후 날을 준비하리오
장미꽃이 만발하는 천상에서 위대하시고 자비이신 주님과
그리고 그리운 내 님과 회후를 기다리며...
김성림 시인 / 사랑하는 내 님 천상으로 가던 날
흘러가는 세월의 흐름 속에 꽃보다 아름다운 내 님과의
지나온 기나긴 여정의 시간을 생각하여 본다.
세월의 흐름속에 버리지도 못할 당신의 그 향기
가득한 사랑으로 평생 갚지 못할 고귀한 당신의 영혼을 잊을 수 없다.
지금 이승에는 당신이라는, 이름조차 없는 그 이름 한 줄 쭉 그어
준비되지 않은 아픔의 이별의 그날을 다시 한번 생각하여 본다.
늘 마지막을 이별의 순간을 원망하지 않고 순명으로 생각하며
천상의 임금이신 그분께 가심을 인정하며 눈물로 사랑하는 이승에 남은 천사님들에게
사랑의 눈빛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순명으로 가심을 전하며 고요히 눈을 감았다.
천상으로 가신 그날도 하늘도 슬펐던지 하염없이 비가 내렸고...
당신이 마지막 남긴 손글씨의 그 편지만이 아직도 그리움에
사뭇 쳐 내 가슴에 영원히 아름다운 그 이름을 기억한다.
덜어내지도 못할 그리움만이 천상까지 날아 구름처럼, 꽃잎처럼, 아름다운 당신께 달려가고 싶다.
삭혀버린 심장 마음 가장자리 별채에 고이 묻어 마침내 당신에게로 가는 길 닦아 놓고 싶다.
내 천상의 슬픈 그리움이여 내 그리운 사랑아 넘어 넘어
아득히 깊은 그곳에
자유롭게 나가리니 우리 손이나 한번 잡아 보자꾸나.
이제 당신의 그 이름은 이승에서의 이별의 슬픈 하얀 국화꽃이 아닌 아름답고 어여쁜
고운 장미꽃의 향기 속에 당신의 이름은 아름답게 피고 또 피어서
이승의 남아 있으면서 당신을 마지막을 함께 했던 아름다운 천사 같은
꽃님들에게 당신의 소중한 웃음을 선물하여 주길 바란다. 오늘이 바로 당신이 천상으로 갔던 그날이다.
자유와 온유와 평화가 넘치는 그곳에서 이승의 모든 짐 내려놓고 부디 행복하며 남아있는
사랑하는 천사님들을 사랑하여 주시고 우리도 늘 고운 당신을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으로 기억할 것이다.
이제 슬픈 눈물의 사랑하는 내 님이 천상으로 가던 날이 아닌
사랑과 아름다운 만남이 넘치는 해후의 날을 기다려 보는 희망으로
나는 육 년 전 그 날을 기억할 것이다.
김성림 시인 / 어느 날 운명처럼 다가온 당신
당신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우리는 전혀 낯설지 않은
참 오묘하게도 오래된 친구 같고 아주 오래된 연인 같은 아름다운 당신….
이 세상 그 세상 그 어느 곳에 마음 둘 곳 없는 처량한 나에게
이토록 가슴 벅찬 환희의 기쁨을 준 당신이 있어 더욱더 좋습니다.
그 누구의 사랑도 담을 수 없을 것 같은 허전한 나의 가슴속
한구석에 아름다운 운명처럼 다가온 아름다운 당신….
고요하고 조용한 밤 고전적 클레식 음악을 들으면서
깊게 고뇌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도 조용히 눈을 감고, 눈을 뜨고 또 생각해 봐도
그 꿈결 같은 그리움의 강을 건너 신비롭게 운명의 여신처럼 다가온 당신….
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리움이 샘솟고
넘치는 아름다운 당신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쁘고 행복한 일입니다.
하늘나라에서 늘 나를 보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제는 슬픔을 저 먼 미래 희망으로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를 바라보며
사랑하는 내 님을 다시 해후하는 아름다운 날을 기다려 봅니다.
김성림 시인 / 그대 꽃처럼 그리워지는 날
밤새워 소리 없이 울어도 비처럼 내리는 눈물 외로운 내 마음에
고요히 다가온 꽃 같은 마음 하나 그 꽃이 어여쁘게 피었다
어느 날 흔적이 없어질 때 그리운 그 꽃향기가 지금도 그리움 사무친 내 마음에 다가옵니다
스치는 인연이 아닌 영혼 사랑의 꽃 같은 나의 벗
나 혼자 마시는 술잔에 슬픈 그리움을 타서 사라진 꽃과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술 한잔이 더욱더 그리운 날입니다
슬픈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그 꽃과 함께 듣고 싶고 매일 향기 맡던 그 향기도 함께 느끼고 싶고
그대와 함께하고픔에 흐르는 눈물에 실어봅니다
그 인연의 소중함을 매일 느끼면서도 이렇게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 허물어지고 맙니다
다 부질없다고 나 자신에게 말하지만 그 마음은 간데없고 그리움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술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슬픔에 타서 마셔 버립니다
영원히 간직하고픈 그대이기에 나의 영혼에 결코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대와 마시던 술 한잔도 소중한 시간들이었기에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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