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 시인 / 바다의 층계(層階)
낡은 아코뎡은 대화를 관뒀읍니다 ――여보세요! <뽄뽄다리아> <마주르카> <디젤엔진에 피는 들국화> ――왜 그러십니까? 모래밭에서 受話器 女人의 허벅지 낙지 까아만 그림자 비둘기와 소녀들의 <랑데부우> 그 위에 손을 흔드는 파아란 기록들 나비는 起重機의 허리에 붙어서 푸른 바다의 층계를 헤아린다
잡지 「신문예」(1958.10)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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