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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룡 시인 / 바퀴들
필생의 의지로 뛴다. 두 개의 다리 혹은 여러 개의 발
밤낮없이 뛴다.
눈에 불을 켜거나 아예 두 눈을 꼭 감고, 한통속으로
성난 황소의 뿔처럼
하나의 눈빛과 단 하나의 믿음으로 차례도 순서도 없이 뛴다.
웹진 『시인광장』 2011년 8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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