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춘 시인 / 감전(感電)
불꽃과 불꽃이 튕기며 영혼의 강물에 수천만 개 촛불을 켜는 엑스터시
그대 N극과 내 S극이 2만2천 볼트 고압선처럼 감전되고 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프고 황홀한 詩
그 눈부시게 푸르른 절정에서 혼절하고 싶다 토네이도 폭풍 속에서
웹진 『시인광장』 2014년 11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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