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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과 시(현대)

김현숙 시인(까치) / 사랑의 멜로디 외 1편

by 파스칼바이런 2022. 9. 5.

김현숙 시인(까치) / 사랑의 멜로디

 

 

깊은 밤하늘에

잠들지 못하는 것은

 

사랑이 너무나 고파서

그리움에 젖어 뒤척이며

 

매달린 시 한 수

영원한 동반자 그리워

잊을 수 없는 이내 마음

훨훨 타오르는 불

태우고 싶어라

 

 


 

 

2021. 대한민국 대표 명시선

김현숙 시인(까치) / 삶의 노랫가락

 

 

손 뻗어 이리저리

해치며 땅을 뚫고

 

고개 든 푸른 잎새

견뎌낸 떨림 속에

 

협주곡 펼쳐 날아든

푸른 물결 손놀림

 

 


 

 

김현숙 시인(까치) / 잉태

 

 

실바람 타고 달려

따스한 햇볕 아래

 

만삭의 임산부는

고통을 견뎌내며

 

톡 톡톡 터져 나오듯

새순 돋아 나오네

 

 


 

 

김현숙 시인(까치) / 봄

 

 

따스한 햇볕 아래

이끌려 밖을 보니

 

들판에 경쟁하듯

파랑새 노래하고

 

농사꾼 부지런함에

토실토실 춤추네

 

 


 

김현숙 시인(까치)

(사) 종합 문예 유성 글로벌 대학 1기생. 종합 문예 유성 총무국장. 종합 문예 유성 국자감 문학상 (최우수상). 대한민국 문화예술 공헌대상. 대한민국 도전 한국인 (문화예술 지도사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