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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묵상글 모음356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마태오복음 16,13-23> 오늘 복음을 읽으면 어릴 때 읽었던 소설이 생각납니다. A. J. 크로닌이 쓴 『천국의 열쇠』입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프랜치스 치셤 신부는 교회 안에서 사람들의 화목과 사랑만을 위해 묵묵히 사는 충실한 하느님의 .. 2011. 8. 6.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마태오복음 16,24-28> “신부들은 죽고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자는 저고, 산 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 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미션”의 마지막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아.. 2011. 8. 6.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마태오복음 15,21-28>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당신께 다가오는 가난한 처지의 여성들, 병자들, 고통 받는 사람들을 한 번도 외면하지 않으시는데, 오늘따라 당신께 애원하는 한 여인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십니다. .. 2011. 8. 6.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마태오복음 14,22-36> 호수 한가운데서 작은 배에 타고 있던 제자들은 거센 바람이 불어 대자 몹시 불안해합니다. 어부 출신인 베드로는 양편에서 불어 대는 바람이 더욱 거세지면 자신들에게 어떤 위험이 닥칠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마저 배에 .. 2011. 8. 6.
십자가 중의 십자가 십자가 중의 십자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때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마태오 16장 24-28절> 이 한 세상 살아가면서 그 누구나 예외 없이 짊어져.. 2011. 8. 6.
지속적인 자기성찰 지속적인 자기성찰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먼 이들의 눈먼 인도자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마태오 15장 1-2절, 10-14절> 바리사이(Pharisee)들은 원래 정치적 집단이 아니라 주로 학자와 경건한 신자가 모인 집단이었습니다. ‘바리사이’란 단어는 .. 2011. 8. 6.
예수님의 얼굴은 해처럼 빛났다. 예수님의 얼굴은 해처럼 빛났다. 마태오복음 17,1-9 한 그루의 나무, 그냥 허투루 보지 마십시오. 나무에게 나이를 물어보고 살아온 이야기들을 물어보십시오. 그 옛날 어느 때인가 한 작은 씨앗으로 생겨나 여기 이 땅에 터를 잡았던 그 사연을 물어보십시오. 긴 세월 동안 스쳐 갔던 밤과 낮, 비와 눈, .. 2011. 8. 6.
생각나게 하는 사람 생각나게 하는 사람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헨리 나우웬 신부님께서는 교회안의 봉사자인 ‘사목자’들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결국 ‘산위의 등불’ 같은 사람이네요. 그를 보는 .. 201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