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관련>/◆ 전례 & 미사783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44. 부활초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44. 부활초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교회력에서 ‘모든 밤들의 밤’인 부활 성야에 성당 앞에 쌓여 있는 장작더미에 불이 지펴지고, 그리고 그 불을 부활초에 옮겨 붙임으로써 전례가 시작됩니다. 이 부활초는 칠흑같이 어두운 성당 안으로 들.. 2013. 8. 14.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43. 초와 등잔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43. 초와 등잔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너를 위하여 고통에 휩싸여 짓눌리시는 성모님의 그림 앞에 늘 촛불을 켜 두었어."라는 글을 저는 어떤 중환자에게 친구들이 써 보냈던 편지에서 읽었습니다. 은총의 성화 앞에 .. 2013. 8. 13.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42. 빛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42. 빛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정녕 빛은 달콤한 것, 태양을 봄은 눈에 즐겁다."(코헬 11,7) 이 구절은 성경의 지혜문학에 속하는 '전도서' 또는 '코헬렛'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천지창조, 곧 창조의 아침에 대해 알려주는 창세기 1장에는 "빛이 .. 2013. 8. 12.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41. 재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41. 재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주교 수품 50주년을 맞이하던 해인 973년 83세를 일기로 선종한 아욱스부르크의 성인 울리히(Ulrich) 주교와 관련해서 전기작가 게브하르트(Gebhard)는 "주교는 그날 새벽 동트기 전에 재를 십자가 모양으로 바닥에 뿌.. 2013. 8. 11.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40. 분향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40. 분향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저의 기도 당신 면전의 분향으로 여기시고"(시편 141,2)라며 시편 저자는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이로써 분향은 그리스도교는 물론 유대교에서 무엇보다도 기도를 표현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원래 송진을 태.. 2013. 8. 10.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9. 성수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9. 성수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가톨릭 성당에는 출입문 가까운 곳에 성수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당 안에 들어서는 그리스도인은 일종의 '문지방 예절'(Schwellenritus)을 지키라는 권유를 받습니다. 그는 손가락 끝을 물에 담그고 나서 그 성.. 2013. 8. 9.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8. 소금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8. 소금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예수님께서는 산상 설교에서 제자들과 가난하고 겸손한 많은 군중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세상의 빛"이고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이라고도 하셨습.. 2013. 8. 8.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7. 기름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7. 기름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지중해 지역과 특히 팔레스티나 지역을 대표하는 특정 식물은 올리브나무입니다. 올리브나무는 매우 단단한 식물로 종종 수백 년 넘게 살기도 합니다. 시드는 법이 없고, 잎사귀의 앞면은 부드러운 검푸른 색.. 2013. 8. 7.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6. 물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6. 물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아버지와 당신 죽음의 증인이 된 사람들에게 하신 이른바 가상칠언 중에 "목마르다."(요한 19,28)라는 말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으로 물은 생명을 위한 수단으로 불립니.. 2013. 8. 6.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5. 포도주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5. 포도주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휄덜린은 자신이 남긴 시에서 남부 프랑스산 적포도주를 잔에 담긴 검은 빛이라 노래하였습니다. 햇빛이 풍부한 해안이 있는 남부 유럽과 동방에는 팔뚝만큼 굵은 가지에 포도들이 나무마다 주렁주렁 달려.. 2013. 8. 5.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4. 빵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4. 빵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많은 민족들의 언어에는 어떤 사람에 대한 최고의 찬사로 "그 사람은 빵처럼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무의식적으로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돌아.. 2013. 8. 4.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3. 침묵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 33. 침묵 에콘 카펠라리 주교 저, 안명옥 주교 역 하느님께 기도드리는 사람에 대한 시편(시편 73)을 오늘날의 언어로 "날마다 말씀과 음성이 저를 감쌉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수다가 그 말씀과 목소리를 완전히 망쳐버립니다."라고 재구성해 봅니다. 얼마.. 2013. 8. 3.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