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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시인 / 태백중앙병원
태백중앙병원의 환자들은 더 아프게 죽는다
아버지는 죽어서 밤이 되었을 것이다
자정은,
선탄(選炭)작업을 마친 둘째형이 돌아오던 시간이다
미닫이문을 열고 드러내보이던 형의 누런 이빨
같은 별들이 환히 켜지는 시간이다
웹진 『시인광장』 2010년 8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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