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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과 시(현대)

송준영 시인 / 여쭈어 보시지요

by 파스칼바이런 2020. 6. 25.

송준영 시인 / 여쭈어 보시지요

 

 

  문밖, 문밖 하지만 문밖은 대체 몇 겹이나 됩니까?

 

  투명보다 더 밝은 어둠이었습니다

 

                             *

 

  일 없게 된 이는 본래 이러하답니다.

  여쭈어 보시지요.

 

  기차 타고 가는 여러분들은 반드시 기차 타고 오시오

  내가 뜻한 바가 여기에 있다네

 

웹진 『시인광장』 2011년 1월호 발표

 

 


 

송준영 시인

1947년 영주에서 출생. 1995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눈 속에 핀 하늘 보았나』와  『반야심경강론』이 있음. 2005년 제 6회 '박인환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