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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희 시인 / 당신이어서 참으로 고마워요
모래알처럼 수없이 많은 사람 중에 당신을 만나고 사랑한 나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비록 가진 것 많지 않은 소박한 삶이지만 우리만의 사랑의 정원에 소망의 꽃씨를 함께 뿌리고
행복이란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당신과 함께 일구어 가는 삶은 내겐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행복인걸요.
때로는 고난과 시련이 닥쳐와도 사랑으로 함께 하는 당신이 곁에 있기에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지 몰라요.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사랑과 우정으로 지켜주고 보듬어 주는 당신이 있기에 살아가는 의미가 있습니다.
곁에 있어도 늘 그리운 사람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나의 꿈과 소망이 되어 주는 사람이 당신이어서 참으로 고마워요.
박현희 시인 / 따스한 사랑의 마음으로 하루를
이른 아침 창가를 비추는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온 몸으로 가득 받으며 잠에서 깨어나면
문득 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이 눈물겹도록 큰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작은 톱니바퀴처럼 함께 맞물려 주행하며 사회라는 거대한 틀 속에 공존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이 얼마나 큰 은헤와축복 인가요
나를 에워싼 모든 사물과 사랑 중에서 감사하고 은헤롭지 않은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며 따스한 사랑의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박현희 시인 / 마음이 이토록
마음이 이토록 외롭고 허전한 것은 단지 그대가 곁에 없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대의 마음이 나에게서 차츰 멀어져 감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마음이 이토록 괴롭고 아픈 것은 내게서 점점 멀어져 가는 그댈 붙잡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차마 그댈 붙잡을 수 없는 나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밉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이토록 시린 것은 그대의 눈물을 보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 고운 손등 위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줄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모든 삶의 희망이 사라진 것처럼 이토록 마음이 참담하고 허탈한 것은 내 삶의 전부라 여겼던 사랑을 잃어버려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서입니다
박현희 시인 / 시월의 기도
힘없이 떨구는 낙엽을 바라보며 찬란했던 삶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소서.
맨 처음 하늘이 열리고 생이 시작되어 유(有)가 생성되기 이전 무(無)의 상태로 돌아가 처음 내딛던 첫발 첫걸음을 생각하게 하소서.
오고 가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만남과 이별 생성과 소멸의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
뒤돌아볼 겨를 없이 정신없이 달려온 고단함에 평온한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각오로 힘찬 출발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하소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며 잎이 떨어지는 아픔의 시간을 겪으면서 한층 성숙한 나로 거듭나게 하소서.
박현희 시인 / 얼마나 더 그리워해야
얼마나 더 그리워해야 당신이란 한 사람 내 안에 담을 수 있을까요.
숱한 세월 뒤로한 지금도 여전히 해바라기처럼 바라만 볼뿐 여전히 가까이 다가올 줄 모르는 야속한 당신은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조금은 편한 사람이 될 수 있나요.
한 걸음 다가서면 두 걸음 뒤로 물러서는 아직도 내겐 너무 멀기만 한 당신을 얼마나 더 기다려야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으로 남은 우리의 날들을 동행할 수 있을까요.
다가온 인연은 소중히 간직해야 하기에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함께 가고 싶은 당신인데 얼마나 더 그리워해야 당신과 영원을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얼마나 더 당신을 그리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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