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희강 시인 / 애상
하늘을 한번 우러러 보아요 피아노의 선율이 잠든 턱을 자라나게 하네요 일어나요 , 강
밤하늘을 가득 품어보아요 칵테일에 취해 키스한 언어는 잠을 못이루네요 그만자요 ,찬
저만치 서서 바라보아요 어디서든지 잘 지낼 당신의 오역 흥겨운 음악이 흐르네요 사랑이 사탕이 되고 사람이 사탄이 될까
바탕과 바탕글은 사탕바구니 , 탕 탕 탕
페인트를 칠해요 마우스로 기타 등등 창문을 열어요 쾅쾅쾅 노크, 노크 이크, 언어마술사가 사탕을 물고 있네요
언어가 인어가 되고 마술이 입술 다물고 오물오물
하늘도 솜사탕 무늬로 사랑을 깨무네요 밤하늘도 입술에서 ㅅ 이불을 덮고 있네요
앙앙앙 화가 뭉크에게 사탕을 주세요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 팡팡팡 터트려줘요 밤과 낮에 꽃 봉우리는 피어나네요 언어의 꽃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이 사탕이 되고 사람이 사랑이어요
웹진 『시인광장』 2011년 4월호 발표
|
'◇ 시인과 시(현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허은희 시인 / 불면 (0) | 2020.07.01 |
|---|---|
| 정선 시인 / 구덕살 (0) | 2020.07.01 |
| 백상웅 시인 / 불변의 불면 (0) | 2020.07.01 |
| 구연배 시인 / 거미줄 외 4편 (0) | 2020.07.01 |
| 박현희 시인 / 당신이어서 참으로 고마워요 외 4편 (0) | 202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