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경희 시인 /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간절한 마음 그대 위하여 곱게 핀 별 하늘에 간직 할 수 있는 또 하나 별을 띄웁니다
사랑 나눌 날을 기대하고 또 한편으로 이별을 무서워 해야 하는 혼자만의 고독 여행을 합니다
한번의 사랑의 꽃 지지 않는 추억의 꽃 소낙비로 아쉽게 젖어 들지만 그대 만나 행복했던 날은 한편의 영화를 찍었던 고운 추억입니다
서로에게 사랑을 준 후에 기다림의 연속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그래도 당신을 그리워하는 시간 입니다
류경희 시인 / 그 자리에 있어 주세요
기다리지 말아요 애써 찾으려고도 하지 말구요 그 자리에 있을께요
무엇을 위해 살든 무엇을 얻기 위해 살든 왜 사느냐 묻지 말아요
우리가 느끼는 것은 보이는 것이 다 아니잖아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밝은 눈을 가져야 해요
오만과 편견 아집과 미련스러움 다 버려요
순수한 현재를 사랑해요 고요속에 외침을 외쳐봐요 누구든지 메아리를 줄 것입니다
그자리에 있을께요 그자리에 있어 주세요
우린 아무것도 걸치지 않는 성스런 모습 태초의 아담과 하와였으면 해요
류경희 시인 / 그냥 눈물이 나네요
그냥 눈물이 나네요 하늘엔 파도가 있고 바다엔 파도가 있고 내 안에 내 안에 당신이 있어요
꽃은 피고 져야 열매를 맺고 별꽃은 시나브로 미리내를 만들고 빛을 발산하는데
내 안에 당신 안고도 행복하지 않음은 왜 일까요
빈 하늘은 없고 빈 바다는 더 더욱 없는데 내 안에 당신 안고 행복하게 웃으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왜 일까요
낮에 피었다가 밤에 지는 수련처럼 내 안에 당신 안고 또 품고 꿈나라 가지만 왜 가슴은 두 갈래로 벌어지는 수련 같을까요
그냥 당신이란 말만해도 생각해도 눈물이 나요 그냥 눈물이 나네요
류경희 시인 / 그대 다시 사랑 할 수 있다면
별빛들이 다닥다닥 붙어 보란 듯 사랑을 합니다 정열적인 사랑을 가끔 원 하지만 지나가면 사라지는 꿈이기에
영원히 사랑하고픈 것은 그대를 다시 사랑 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인생을 이끄는 힘 사랑이라 합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어디에 있는지 알면서도 찾아가지 못하는 답답한 마음 서로 가슴 끌어안고 사랑을 할 수 있는 들꽃이고 싶습니다
류경희 시인 / 그대 따뜻한 말 한 마디
길고도 긴 그리움 짧고도 짧은 외로움 질기고 질긴 사랑
그대와 나 그리고 말 없는 기다림
눈감으면 빙긋이 다가오는 그대 얼굴 손을 저어 만져 보려하지만
허공 속에 헛손질뿐 긴 그리움 외로움 어쩔 수 없고
지금 내가 부족한 것은 그대 따뜻한 말 한마디뿐인데
|
'◇ 시인과 시(현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양승림 시인 / 번지점프 (0) | 2020.07.10 |
|---|---|
| 강순 시인 / 거울의 통증 외 1편 (0) | 2020.07.10 |
| 김동원 시인 / 걸뱅이 외 6편 (0) | 2020.07.10 |
| 고재종 시인 / 이승 꽃의 향기에 저승 새가 취하면 외 4편 (0) | 2020.07.10 |
| 강해산 시인 / 사랑을 배반하는 자 외 4편 (0) | 2020.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