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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덕 시인 / 산정호수
수면이 숨 고르는 이 잠시 동안만은 저 산은 떨지 않고 나무는 숨을 참고 물뱀도 매끄런 등을 한번 더 감지 않네
산 넘던 붉은 해는 주춤, 주춤하고 길들도 가지 않네 나는 더 웃지 않네
당신이 숨 고르고 있는 이 잠시 동안만은
웹진 『시인광장』 2011년 11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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