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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아 시인 / 철새
검은 홑청을 툭 털 듯 느닷없이 출렁거리는 하늘
먹물이 든다
물든다는 것,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날개들의 소란이다
부드럽게 혹은 격렬하게,
저희끼리 번지고 그 번짐 닦으며 가는 새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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