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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과 시(현대)

지명숙 시인 / 태양

by 파스칼바이런 2021. 8. 28.

지명숙 시인 / 태양

 

 

저 하늘에

별이 뜨고 지는 것을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저 하늘에

달이 뜨고 지는 것도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신만은

두 눈 뜨고도

바라 볼 수가 없었습니다.

 

당신의 눈부신 사랑

온 세상 밝혀 감싸 안으니

눈 먼 전 그저

황홀 할 뿐이었습니다.

 

 


 

지명숙 시인

경주에서 출생. 계명대학교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2005년 《현대시문학》 등단. 경주문인협회 회원. 경북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