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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섭 시인 / 팔월
매미 울음소리에 잠에서 깼다
매미가 꿈속까지 날아와 울다간 것인지
귀가 오랫동안 먹먹했다
그리고 언젠가 저 매미가 울던 창밖에서
옛 애인이 울고 있던 기억이 스쳤다
그때도 여름이었을까
아니라고 생각하니
여름을 오래 겪은 기분이었다
웹진 『시인광장』 2021년 12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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