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옥 시인 / 세상살이(廉)
맑고 투명하다 순수하니 숨길 게 없다
염廉은 강직하여 곧으니 윗사람이 함부로 못한다
염은 위엄을 낳으니 아랫사람이 잘 따른다
염은 직위 이성 재물에 투명해야만 한다
공정하고 맑음이 세상 이치 지켜지는 이 없어 슬프다
안미옥 시인 / 인仁은 함께 함이다
인은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다 아니 마음의 덕이요 사랑의 이치며 만물의 이치다
옛 성현의 말씀 비단 무늬에 새겨 도포 자락 하늘 높다 무명의 옷자락에 새겨진 충忠과 서恕 함께함이 아니던가
하늘과 땅 하나 되는 삼백예순날 인은 함께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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