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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과 시(현대)

이세송 시인 / 오월의 노래 외 1편

by 파스칼바이런 2022. 8. 20.

이세송 시인 / 오월의 노래

 

 

하늘 가득 파란 물결 출렁거리고

뭉게구름 두둥실 배 띄우니

심술쟁이 바람은 구름 같고 놀며

태양은 더 짖게 이글거리는 계절

 

초록은 짖어지고

노란 민들레 작은 홀씨에 희망 가득 담고

바람 따라 오월의 하늘로 소풍 가니

청 보리도 바람 손잡고 물결치며 춤을 춘다.

 

아름다움 가득담긴 희망과 사랑에 오월

 

오월이 되면 숲은 더욱 푸르러 지고

고운 향기 넘치는 푸른 계절 속에

묻어오는 라일락 싱그럽고 은은한 내음

 

들녘에 작고 큰 이름 모를 들꽃들

벌과 나비 불러서 사랑노래 라라라

 

멀리서 오월을 축복하여 주러

종다리 찾아와 하늘 높이 올라서

바람과 뭉게구름 함께

목청 것 쪼로롱 쪼록 윙 윙 휘리릭

 

딱따구리 뻐꾸기 꾀꼬리

또로록 뻐꾹 꾀꼴

개구리는 물가에서

개골개골 행복을 노래 소리

 

초록의 물결위에 희망의 빛 짙어지고

오월은 계절에 여왕 되어

화려한 모습으로 몸단장을 시작하는 자리

 

오월이여

아름다운 사랑 가득 넘쳐나는 오월이여

너에게서 삶에 희망과 행복을 심어 가노라.

 

 


 

 

이세송 시인 / 낙태

 

 

님 이시여

아름다운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고귀한 아기에 생명 사랑하게 하시여

자신에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으로

탄생의 아름다움을 깨트리지 않게 하소서

 

아기가 이 세상으로 소풍 나와

아름답고 자유롭게 사랑 깊은 마음으로

살아가게 지켜 주소서.

 

사람됨을 모르는 자들이

행하는 모습 막아 주소서.

 

사람으로서 범하지 말아야할

어리석은 행위를 못하게 하소서.

 

아기에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아름답고 고귀한 새 생명인

모태의 아기를 돌보게 하소서.

 

거룩한 새 생명의

탄생의 자리를 지켜주소서

 

어리석은 자 자신에 안위만을 생각하지

엄마의 따스한 손 길 기다리는

어린 태아의 간절함을 너무 모르고 살아갑니다.

 

자신에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어린 생명의 고귀한 생명의 소중함 알게 하소서.

아름다운 세상에 빛 맞이하게 님이시여 지켜 주소서,

 

낙태라는 살인에 큰 범죄를

미쳐 깨달지 못하고 있습니다.

깨달게 하소서 알게 하소서.

 

낙태라는 범죄 저지르는 자 자신에 영혼을 죽이는

무서운 범죄임을 님이시여 깨달게 하옵소서.

 

2017년 4월 어느 자리에서

 

 


 

이세송 시인(자은)

대구 출생. 2017년월간 '문학세계' 등단, 한국불교 태고종 금강산 유점사 경성 포교원 불이성 법륜사에서 덕암 큰스님을 증명법사로 혜철 스님께 득도. 경북의대 불교법당 지도법사 역임, 연꽃봉사단 후원회 회장 역임. (사) 한국불교교화복지선도회 이사장 역임, (현) 법성사 주지. 대구문인협회 회원, 문학세계 문인회 회원. 글모임 문세동인회 회원. 국회의장 표창. 저서 : <마음의 기다림>, <상념의 숲길>. 공저: 하늘비 산방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