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의 생태 영성 살이] 집의 계보와 사목의 규모
[오늘 우리의 생태 영성 살이] 집의 계보와 사목의 규모 황종열 레오(평신도 생태영성학자)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지구를 ‘우리의 공동의 집’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찬미 받으소서』 1, 3, 13, 17, 53, 61, 155, 164항 참조) 집에는 규모가 있습니다. 우리가 각자 혹은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이 있고, 마을, 도시 혹은 나라라는 집이 있습니다. 선조들은 나라를 ‘국가(國家)’라고 표현하였으니 나라를 하나의 ‘집’으로 본 것이었습니다. 또한 온 세상을 집 ‘우(字)’에 집 ‘주(宙)’를 써서 ‘우주(宇宙)’라 하였으니, 우주 역시 하나의 집으로 보았다고 하겠습니다. 참으로 오징어에게는 국경이 없고 두루미에게도 국경이 없습니다. 우주인들은 하나같이 지구 밖에서 지구를 보면 국경도 이념도 인종도 ..
2021.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