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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교리 & 영성2255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203. 넷째 계명④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203. 넷째 계명④ (「가톨릭교회 교리서」 2214~2220항)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면 하느님을 공경할 수 없다 가톨릭신문 2023-02-05 [제3329호, 18면] 베르나르디노 루이니 ‘잠든 아기 예수(잠든 어린 예수를 안고있는 성모)’. 눈에 보이는 창조자인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창조자 하느님을 공경할 수는 없다. 우리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리서는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가 “하느님의 부성(父性)은 인간이 지닌 부성의 근원”(2214)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 부모의 사랑이 창조자 하느님의 사랑과 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김원전」이라는 우리나라 고전소설이 있습니다. 주인공 김.. 2023. 2. 9.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203.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203.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148항) 약자를 돕는 것이 ‘사람다운’ 사람 본연의 모습 가톨릭신문 2023-02-05 [제3329호, 18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야말로 세상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다. 비신자1: 오늘도 장애인들 시위 때문에 지각을 했어요. 매번 너무 짜증납니다. 비신자2: 서울교통공사에서 시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합리적이에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면서 자기 권리를 요구하는 건 용납돼선 안 됩니다. 다른 모든 사안에 대한 부정적 선례가 될 수도 있구요. 비신자3 : 물론 장애인들의 안타까운 처지는 이해가 갑니다. 그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가톨릭교회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 ■ 눈에는 눈, 이에는 .. 2023. 2. 4.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202. 넷째 계명③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202. 넷째 계명③ (「가톨릭교회 교리서」 2207~2213항) 가정은 사회생활의 근원적 세포 가톨릭신문 2023-01-22 [제3328호, 20면] 렘브란트 ‘성가정’. 가정은 사회생활의 근원적 세포이다. 세포가 해체되면 몸도 함께 소멸되듯, 가정이 해체되면 사회도 함께 소멸할 것이다. 교회는 세상에서의 가정을 설명할 때 “가정은 사회생활의 근원적 세포”(2207)라고 가르칩니다. 가정이 세포이면 교회 공동체나 사회, 나라는 몸입니다. 몸을 구성하는 단위가 세포입니다. 이러한 단순한 비유만으로도 사회가 가정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세포는 몸에서 영양분을 받아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그 몸을 위해 자신이 속한 기관에서 할 역할을 다하고.. 2023. 1. 31.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세상의 빛] 202.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세상의 빛] 202.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579항)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 되어줄 때 희망 잃지 않아 가톨릭신문 2023-01-22 [제3328호, 20면] 성장을 위해선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공동체라는 관계망이 필요하다. 공동체란 단순한 집합체가 아니라, 서로에게 도움과 의미가 돼 줄 때 진정한 공동체가 된다. 안 선생님: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려선 안 돼. 단념하면 바로 그때 시합은 끝나는 거야. 정대만: 안 선생님!! 농구가 하고 싶어요….(「슬램덩크」 중) ■ 도전과 성장 만화 「슬램덩크」 중 안 선생님과 정대만의 대화입니다. 실의로 방황하고 비뚤어진 정대만이 안 선생님을 만나 마음을 여는 장면입니다. 이 작품은 농구를 소재로 1990년대 한국과 일본에서 선.. 2023. 1. 30.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201. 넷째 계명②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201. 넷째 계명② (「가톨릭교회 교리서」 2201~2206항) 성가정의 표지는 삼위일체 사랑의 신비 가톨릭신문 2023-01-15 [제3327호, 18면] 사랑의 모델이자 설계도인 삼위일체의 신비 이해하며 가정의 본질 ‘사랑’ 실현해야 바르톨레메오 에스테반 무리요 ‘두 삼위일체’.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성령 안에서 성부와 성자께서 이루시는 친교의 표지이며 형상이다. 교리서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공동체”라고 말합니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친교와 교회에서 일어나는 친교는 둘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교회적 친교의 특수한 표출이고 실현”(2204)입니다. 그러니 형태 면으로는 가정과 교회가 하나입니다. 교회는 혼인 관계로 그리스도와 .. 2023. 1. 14.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201.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201.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552항) 우리는 결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가톨릭신문 2023-01-15 [제3327호, 18면] 세대 갈등의 본질은 이해관계의 충돌에 있다. 그 해결을 위해 법과 제도도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 곧 그들을 형제자매처럼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3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질문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변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에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저는 이 어려움과 위기 안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형제자매요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가 인류애를 나누고 있음을 깨달았고, 아무도 혼자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생각합니다.”.. 2023. 1. 13.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200. 넷째 계명①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200. 넷째 계명① (「가톨릭교회 교리서」 2196~2200항) 하느님을 공경하는 사람이 부모를 공경한다 가톨릭신문 2023-01-08 [제3326호, 18면] 안드레아 만테냐 ‘성전에 봉헌되시는 예수님’. 신앙을 가졌다면 하느님을 위해서라도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을 수 없다. 십계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십계명 판이 두 개인 이유가 이것입니다. 첫째는 1~3계명에 집약된 ‘하느님 사랑’이고, 둘째는 4~10계명에 속하는 ‘이웃 사랑’입니다. 둘째 돌 판, 곧 이웃 사랑의 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부모는 사랑해야 할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은 하느님을 사랑하라.. 2023. 1. 7.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200.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200.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488항) 폭력이 있는 곳에 하느님께서 현존하실 수 없다 가톨릭신문 2023-01-08 [제3326호, 18면] 요한 하인리히 숀펠 ‘예리코 성의 전투’. 성경의 폭력은 인간의 폭력성을 반영한다. 눈부신 발전을 이룬 오늘날도 직간접적인 많은 폭력이 존재한다. “보노보가 사는 사회는 여전히 암컷이 다스린다. 암컷이 서로 쌓아 올리는 우정은 매우 견고해서 수컷이 결코 독재자처럼 군림할 수도, 폭력을 함부로 휘두를 수도 없다. 여전히 아무리 작은 갈등이라도 항상 반드시 해결해 나가며 모두 하나가 되어 평화롭게 살아간다. 여전히 낯선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얼마나 멀리서 왔든 상관하지 않고 친구처럼 반긴다. 여전히 친구를 가족처럼 지킨.. 2023. 1. 6.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99. 셋째 계명③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9. 셋째 계명③ (「가톨릭교회 교리서」 2184~2195항) 선교의 에너지는 주일을 기쁘게 지내는 데서 비롯된다 가톨릭신문 2023-01-01 [제3325호, 18면] 에밀 놀데 ‘최후의 만찬’. 주일에는 성체와 친교 안에서 기쁘게 지내야 한다. 교회에서 형제간 친교의 먹고 마심은 초대 때부터 마치 전례처럼 이어졌다. 주일을 지켜야 함은 분명 아주 중요한 계명입니다. “이 의무를 고의적으로 지키지 않는 사람은 중죄를 짓는 것입니다.”(2181) 왜냐하면 주일은 “일의 속박과 돈에 대한 숭배에 대항하는 날”(2172)이고, “인간이 하느님 안에서 누릴 영원한 안식”(2175)을 미리 맛보는 날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주일은 반드시 “기뻐하고 .. 2023. 1. 4.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99.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9.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582항) 먼저 이웃과 세상 향한 좋은 마음 지니길 가톨릭신문 2023-01-01 [제3325호, 18면] 물질 가치에만 매달리지 말고 최고 규범으로 ‘사랑’ 실천해야 노숙인 등 소외된 이들에게 나눌 음식 재료를 다듬고 있는 서울 서교동본당 청년 봉사단체 ‘W.I.T.H.’(위드)의 노숙인 새벽 배식 봉사팀. 비신자1: 새해에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많이 번 돈으로 착한 일도 하고 싶고요! 비신자2: 경제가 어려워서 남을 돕는 건 엄두가 안 나요. 미라안나: 아르바이트 때문에 봉사활동을 계속할지 고민인데, 그래도 해보려고요. 발렌티노: 좋은 말씀이네요! 일상생활에서 신앙을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 2023. 1. 3.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98. 셋째 계명②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8. 셋째 계명② (「가톨릭교회 교리서」 2174~2183항) 주일은 천국과 같은 쉼과 찬미의 시간이 돼야 한다 가톨릭신문 2022-12-25 [제3324호, 18면] 영성체 하는 신자들. 주일미사 전례와 쉼을 통해 반드시 천국의 행복이 구현되고 이를 통해 일주일간 열심히 일한 목적이 실현돼야 한다. 교리서는 안식일에 쉬지 않거나 미사에 참례하지 않으면 중죄를 짓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2181 참조) 그 이유는 안식일 준수의 의무가 십계명에 있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을 어기면 대죄입니다. 그래서 구약에서는 안식일 법을 어기면 사형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안식일에 사람을 고쳐주셨기에 죽임을 당하는 빌미가 되었습니다.(요한 5,18 참조) 왜 그리도 일주일에 .. 2022. 12. 23.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98.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8.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13항) 하느님으로부터 온 선물인 용기… 이웃 위해 나누어야 가톨릭신문 2022-12-25 [제3324호, 18면] 비관적인 패배주의 극복하고 성령의 인도로 주님 따라야 영화 ‘탄생’의 한 장면. 청년 김대건의 용기와 도전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다. 안드레아: 영화 ‘탄생’을 봤어요. 저는 순교선열들의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어요. 앞으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야겠어요. 라파엘라: 저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사제가 되셨을 때 그렇게 어리신 줄 몰랐어요. 고작 24살이었다니 말이에요. 바울리나: 그 당시는 지금보다 더 힘든 시절이었을 텐데, 성 김대건 신부님의 도전과 용기가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 힘.. 2022.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