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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교리 & 영성2255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97. 셋째 계명①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7. 셋째 계명① (「가톨릭교회 교리서」 2168~2173항) 자아의 욕망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진정한 안식일 가톨릭신문 2022-12-18 [제3323호, 18면] 욕망에 휘둘리며 사는 삶은 안식 없는 노예 생활과 같아 안식일에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유다인들. 안식일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유다교와 달리 가톨릭교회는 일의 속박과 돈에 대한 숭배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진정한 안식일이라고 가르친다. 십계명의 세 번째 계명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입니다. 유다인들은 이 법을 어찌나 철저히 지켰는지 전쟁이 나도 안식일에는 싸움을 거부해서 전멸하는 것도 감수하였다고 합니다. 안식일 법의 진정한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2022. 12. 21.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97.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7.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30항) ‘참된 신앙의 실천’이 세상과 사회 치유하는 길 가톨릭신문 2022-12-18 [제3323호, 18면] 신앙의 본질 깊이 묵상하고 구체적인 사랑으로 실천해야 성 베드로 광장에 설치된 구유와 크리스마스 트리. 우리는 구유와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성탄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고,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비신자1: 크리스마스는 늘 기대돼요. 즐거운 파티가 있거든요! 마리아: 기쁨과 친교도 좋지만 성탄의 본의미를 되새겨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래서 십자가에서 자신을 바치셨다는 점입니다. 비신자2: 그렇군요. 그런데 왜 그분이 죽어야 했나요?.. 2022. 12. 19.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96.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6.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495항) 인류의 희망 이어가려면 ‘올바른 사랑’에 대한 성찰 필요 가톨릭신문 2022-12-11 [제3322호, 18면] 코로나19 사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세계 경제 악화, 10·29 참사, 레고랜드 발 금융위기, 지구 온난화 사태 등 무수한 위험들이 만연한 세상에서 ‘올바른 사랑’에 대한 성찰이 절실히 요청된다. “평화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질서의 추구를 통해 날마다 조금씩 이룩되는 것이고, 모든 사람이 평화 증진에 대한 책임을 인식할 때에만 꽃필 수 있다. 분쟁과 폭력을 막으려면, 평화를 모든 사람의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가치로 뿌리 내리게 하는 일이 절대 필요하다.”(「간추린 사회교리」 495항).. 2022. 12. 13.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96. 둘째 계명②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6. 둘째 계명② (「가톨릭교회 교리서」 2156~2167항) 우리 세례명 속에는 하느님의 이름이 들어있다 가톨릭신문 2022-12-11 [제3322호, 18면] 니콜라 푸생 ‘병자들을 고치는 예수님’. 예수님은 병자도 고치고 죽은 자도 살리며 하느님 아버지만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시는 것이 곧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셨음을 증명한다고 말씀하셨다. 어떤 자매는 하느님께서 주신 계시라는 이유로 자녀를 하도 속박합니다. 그래서 자녀는 참다못해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수신 차단해 버립니다. 어떤 어머니는 성당에 다녀야 구원된다고 하도 자신을 범죄시하며 신앙을 강요하는 딸을 더는 집에 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가 왜 지하철에서.. 2022. 12. 10.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95. 둘째 계명①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5. 둘째 계명① 「가톨릭교회 교리서」 2142~2155항 하느님 이름이 사적 이익에 이용된다면 둘째 계명 어기는 것 가톨릭신문 2022-12-04 [제3321호, 18면] 베르나르디노 메이 ‘성전을 정화하시는 예수님’. 나의 이익을 위해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거나 거짓을 가장하려고 하느님을 내세우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십계명의 두 번째는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는 계명입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헛되이 부른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이 계명에 대해 교리서는 “사소한 일에 그분 이름을 부르지 말 것”과 그분의 이름으로 “맹세하지 말 것”(2155)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자녀가 부모의 이름을 걸고 맹세까지 하며 남에게 돈을 꾸.. 2022. 12. 4.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95.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5.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130항) 교회는 세상 어려움에 함께하며 손 잡아줄 수 있어야 가톨릭신문 2022-12-04 [제3321호, 18면] 세상이 각박하고 힘들지라도 교회는 세상 사람들의 손을 잡아 주고, 그들의 어려움에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 신부님1: 저희 성당은 청소년, 청년들이 없어요. 신부님2: 저희도 그렇습니다. 서울 집값이 너무 비싸서 변두리로 이사가는 청년들도 많아요. 신부님3: 아이들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과도한 입시로 초등부에서 중고등부로 넘어가는 학생들이 드뭅니다. 중고등부 미사는 아이들이 없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가 돼 주질 못합니다. 신부님4: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인식의 전환.. 2022. 12. 3.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4. 첫째 계명⑤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4. 첫째 계명⑤ 「가톨릭교회 교리서」 2129~2141항 어떤 피조물이든 그것이 목적이 되면 우상이 된다 가톨릭신문 2022-11-27 [제3320호, 18면] 성화상 그 자체는 목적 아닌 주님께 영광 드리기 위한 도구 성화에 헌화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성화에 대한 공경은 그 본래의 대상에게 소급되며, 성화를 공경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 성화에 그려진 분을 공경하는 것이다. 어떤 사제가 있었습니다. 그의 꿈은 매우 컸습니다. 자신이 있는 동안 본당의 주일미사 참례 신자 수를 두 배로 올리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드디어 첫 본당에 부임하였습니다. 늘 신자들을 섬기는 충실한 종으로 살았지만 좀처럼 신자 수가 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5년이 흘렀습니다. 절망에.. 2022. 11. 28.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4.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4.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492항) 화해와 용서로써 만드는 참 그리스도인 공동체 가톨릭신문 2022-11-27 [제3320호, 18면] 얀 스틴 ‘돌아온 탕자’. 루카복음의 ‘돌아온 탕자’ 이야기는 하느님의 무한한 용서와 자비, 더불어 공동체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나 자신, 다른 사람, 하느님과 화해하는 것. 이것이 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빵입니다. 그것은 누군가 웃으며 내게 건네주는 장미, 그 이상입니다. 화해는 삶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것이기도 합니다. 내 안에는 빵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장미를 필요로 하는, 구원에 대한 허기가 있습니다.”(안드레아 슈바르츠 「새로운 시작, 부활이 왔다」 중) ■ 두려움을 넘는 신뢰 대림 첫 .. 2022. 11. 26.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6·끝) 사랑의 성사 ‘성체성사’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6·끝) 사랑의 성사 ‘성체성사’ 주님의 마지막 만찬 기념하는 상징 가톨릭평화신문 2022.11.20 발행 [1687호] ▲ 성체성사는 주님께서 행하신 마지막 만찬을 기념하는 상징이요 십자가의 희생 제사를 재현하는 것이며 실제로 축성한 성체와 성혈이 주님의 참된 몸이요 피로, 주님께서 그 안에 현존하신다. 가톨릭교회는 “성체성사는 주님께서 행하신 마지막 만찬을 기념하는 ‘상징’이요 십자가의 희생 제사를 재현(현재화)하는 것이며 실제로 축성한 성체와 성혈이 주님의 참된 몸이요 피로, 주님께서 그 안에 현존하신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교회는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께 대해 “온전한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실재적으로, 그리고 실체적으로 담겨 계시며… 이 현존은 분명코, 하.. 2022. 11. 24.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93. 첫째 계명④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3. 첫째 계명④ (「가톨릭교회 교리서」 2110~2128항) 우리는 언제 하느님을 믿어도 우상 숭배자가 되는가? 가톨릭신문 2022-11-20 [제3319호, 18면] 하느님 거부하지는 않더라도 돈을 더 좋아하는 마음처럼 다른 것에 가치를 두게 되면 우상 숭배 빠지는 것과 같아 니콜라 푸생 ‘금송아지 숭배’. 영국 내셔널 갤러리 소장. 1994년 박모씨가 자신이 요구하는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질러 사고사로 위장하려 하였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와 비슷한 일을 신앙인이 하느님을 향하여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경계해야 할 ‘우상 숭배’입니다. 십계명의 “첫째 계명은 자신을 당신 백성에게 드러내신 유일하신 .. 2022. 11. 22.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93.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3.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519항) 우리의 침묵과 기도가 어둠 속에서도 세상을 환히 비춘다 가톨릭신문 2022-11-20 [제3319호, 18면] 침묵은 기도의 조건이면서 기도 자체일만큼 중요한 요소 하느님 찾는 침묵과 기도 통해 세상에 필요한 변화 시작돼 신앙생활에서 침묵은 기도의 조건, 혹은 기도 그 자체다. 하느님을 찾는 우리의 침묵과 기도가 어둠 속에서도 세상을 환히 비추는 빛이 된다. 미카엘라: 신부님, 코로나19 이후 피정을 처음 오는데 스마트폰 없이 1박2일을 있어 보니 너무나 어색하고 힘들었어요. 그러나 침묵하면서 제 자신을 잘 살펴보고 하느님의 사랑도 깊이 묵상할 수 있었어요. 마리안나: 맞아요, 바쁘게 살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2022. 11. 21.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5) 가톨릭교회 교리서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5) 가톨릭교회 교리서 가톨릭 신자들의 삶의 기준이 되는 책 가톨릭평화신문 2022.11.13 발행 [1686호] ▲ 보편 교회 표준 교리서인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원천이시며 그리스도인 삶의 모범이시며 우리 기도의 스승인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거룩한 표징이다. ‘신앙의 유산’을 지키는 것은 교회의 사명이요 의무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유산을 가장 잘 보존하고, 선명하게 설명하며, 명쾌하게 드러내는 것이 바로 「가톨릭교회 교리서」이다. 교리서는 성경과 교회의 거룩한 전통과 가르침을 담고 있다. 특히 모든 가톨릭 주교들과 주교회의, 주교대의원회의, 신학과 교리교수법 연구기관들의 폭넓은 자문을 받아 사도좌의 권위로 교황이 승인한 보편 교회 교리서인 「가톨릭.. 2022.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