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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교리 & 영성2255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88. 십계명- 새로운 계명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88. 십계명- 새로운 계명 (「가톨릭교회 교리서」2052~2055항) 사람은 자기가 선택한 아버지의 뜻대로 산다 가톨릭신문 2022-10-16 [제3314호, 18면] 재산 섬기던 부자 청년에게 새 계명 따르라 하신 것처럼 하느님 자녀 되기 위해서는 죄의 아버지 버릴 수 있어야 하인리히 호프만 ‘그리스도와 부자 청년’.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는 한 범죄집단이 어쩔 수 없이 아이를 키우게 된다는 설정으로 시작됩니다. 아이는 이 다섯 명 범죄자들의 자녀로 성장합니다. 어느 날, 범죄자 아버지들을 화이가 죽이는 일이 벌어집니다. 범죄자 아버지들의 명령대로 사람을 죽였는데, 그 사람이 바로 친아버지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이.. 2022. 10. 17.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88.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88.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410항) 하느님께서는 타인보다 스스로를 진실히 보기 원하신다 가톨릭신문 2022-10-16 [제3314호, 18면] 지도자에게 요청되는 겸손의 덕 부족함 받아들이는 태도 중요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는 관계 단절되며 갈등 뿌리 깊어져 코라도 지아갱토 ‘압살롬의 죽음’. 봉사자1: 신부님께서 저번에 잘못 말씀하셔서 계획이 엉망이 됐어요! 이 신부: 죄송합니다. 제 실수였습니다. 봉사자2: 이게 다 신부님 때문이에요. 신부님이 알아서 하세요! 이 신부: 정말 죄송합니다. 제 잘못입니다. 봉사자3: 아닙니다. 저희에게도 탓이 있겠지요. 그래도 다시 한번 같이 잘하면 되겠지요! ■ 하느님 앞에서 모두 같은 우리 성경은 .. 2022. 10. 15.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0) 제의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0) 제의 예수 그리스도의 멍에 상징하는 전례복 가톨릭평화신문 2022.10.09 발행 [1681호] ▲ 제의는 예수님의 멍에를 상징하는데 자신을 십자가의 희생 제물로 바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낸다. 사제복에 이어 전례복에 대해 알아보자. 미사는 하느님께 드리는 가톨릭교회의 공적 예배이다. 그래서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는 자기 취향에 따라 옷을 마음대로 입는 것이 아니라 규정된 전례복을 입어야 한다. 가톨릭교회 사제는 미사를 집전할 때 고유한 옷을 입는데 이를 ‘전례복’이라고 한다. 전례복은 일반적으로 개두포-장백의-띠-영대-제의 순으로 입는다. 개두포는 양쪽 끝에 끈이 달린 직사각형의 흰 아마포이다. 사제는 제의를 입기 전에 제일 먼저 개두포를 어깨에 두른다. ‘구원.. 2022. 10. 14.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87. 어머니요 스승인 교회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87. 어머니요 스승인 교회 (「가톨릭교회 교리서」2030~2051항) 교회가 전하는 하느님 진리를 통해 죄에서 해방된다 가톨릭신문 2022-10-09 [제3313호, 18면] 인간 향한 한없는 하느님 자비 진리로 받아들이고 의탁할 때 죄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어 라파엘로 ‘아테네에서 설교하는 바오로 사도’. 사도들은 구원의 진리를 선포하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교회는 신자들에게 생명과 진리의 길을 가르쳐 준다. SBS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34년째 길 위에서 사는 남자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제작팀은 다리 밑에 작은 움막을 짓고 약초나 떨어진 이삭 등을 주워서 끼니를 때우는 한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어렸을 적 그 남자의.. 2022. 10. 11.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87.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87.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205항) 이웃의 눈물에 우리는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습니까 가톨릭신문 2022-10-09 [제3313호, 18면] 비용만 지불하면 대신 처리되는 편리한 시스템 속에 살고 있지만 마땅히 행해야 할 선한 행동까지 비용으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753,452원. 모니터 화면에 뜬 현재 통장 잔고이자 전재산을 바라보자니 소진은 한숨도 나오지 않았다. 숨이 막히는데 숨을 어떻게 뱉을까. 당장 이번 달 지출을 생각해 보았다. 원룸 월세 50만 원, 관리비 3만 원, 학자금 대출 상환 17만 원, 통신비 5만 원, 실비보험 6만8000원…. 이것만으로도 이미 잔고를 넘어섰다. 정말이지 숨만 쉬어도 한 달에 80만 원 넘게 드는.. 2022. 10. 10.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19) 사제복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19) 사제복 하느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옷 가톨릭평화신문 2022.10.02 발행 [1680호] ▲ 사제복은 하느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옷으로 세속인의 복장과 구별된다. 사진은 서울대교구 주교좌 기도사제. 얼마 전 서울대교구 ‘주교좌 기도 사제’의 복장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옷은 몸을 가리고 체온을 유지하는 일반 기능 외에도 그 옷을 입어야 하는 이유와 그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의 신원과 품위를 드러내는 상징이기도 하다. 성경은 옷을 원죄 이전과 이후의 인간을 구분하는 표지로 사용한다.(창세 2─3장 참조) 인간이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깨뜨리기 이전 낙원에서 살 때 어떠한 옷도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원죄를 범한 후 인간은 자신의 알몸을 가리기 위해 무화과나무 잎을.. 2022. 10. 6.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86. 공로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86. 공로 (「가톨릭교회 교리서」 2006~2029항) 하느님 나라에는 성덕과 공로에 대한 차별이 있다 가톨릭신문 2022-10-02 [제3312호, 18면] 십자가를 거쳐 가는 완덕의 길 성인들과 같은 대우 받으려면 성덕·공로 위한 고통 감내해야 안드레아 바카로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환시’. 데레사 성녀는 숱한 난관 속에서도 영혼 구원의 길을 걸었다. 우리가 성모 마리아나 사도들, 순교자들과 같은 대우를 받으려면 그만한 성덕과 공로를 쌓기 위해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아프리카의 밀림지대에 파견된 어느 병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소속되어 있던 부대는 전멸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도 죽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6개월 뒤 그 병사는 혈혈단신으로 밀림을 헤쳐.. 2022. 10. 4.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86.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86.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566항) 도덕적 차원의 무관심은 죄의 구조를 견고히 하게 된다 가톨릭신문 2022-10-02 [제3312호, 18면] 스토킹 피해자의 절박한 상황 안이하게 여기는 사회적 무관심 반복적 범죄 일어날 가능성 커 누군가의 어려움에 관심 가져야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바로 자신의 요청, 제 뜻대로 하고 싶은 마음, 자신의 바람 등을 내려놓고 하느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계획에 동의하는 것이다.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이 기도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루이 에블리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중) ■ 늘어나는 스토킹 범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가 심각합니다. 가톨릭교회는 이 전쟁을 명백히 규탄하며 조속.. 2022. 10. 3.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세상의 빛] 185.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세상의 빛] 185.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193항) 우리는 누군가의 책임과 희생 위에 살아간다 가톨릭신문 2022-09-25 [제3311호, 18면] 공동체 지탱하는 힘 ‘상호 희생’ 공동의 집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피조물과의 관계 기억해야 말레이시아 클랑강 쓰레기 더미에서 새들이 먹이를 찾고 있다. 베드로: 신부님, 저번에 과도한 육식, 남겨지고 버려지는 음식에 대해 많이 반성했습니다. 음식물을 함부로 버리고, 욕심에 따라 음식을 대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음을 알게 됐어요. 라파엘: 가축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게 가슴 아팠어요. 미카엘: 모든 피조물이 서로 연관을 맺고 살아간다는 이야기에도 공감이 갔어요. 바오로: 제 소원만 이뤄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 2022. 9. 30.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185. 은총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185. 은총 (「가톨릭교회 교리서」 1996~2005항) 생명의 은총인 성체성사는 ‘도움의 은총’이 필요하다 가톨릭신문 2022-09-25 [제3311호, 18면] 아기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별의 인도 받은 동방박사처럼 생명의 은총 받기 위해서는 성사로 이끌어줄 은총 필요 마르칸토니오 프란체스키니의 ‘이집트의 성녀 마리아의 마지막 영성체’. 프랑스 혁명 당시 어떤 어머니가 세 아들과 함께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허기진 채 며칠 동안 산과 들판을 헤매던 그들은 덤불 속에서 혁명군들에게 발각됩니다. 상사가 그들을 본 순간 굶어 죽기 직전임을 알아차리고 측은한 나머지 빵 한 덩어리를 어머니에게 줍니다. 어머니는 굶주린 이리처럼 그 빵을 얼른 받아 세 조각으로 나누어.. 2022. 9. 30.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18) 성당 문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18) 성당 문 ‘구원의 문’이신 그리스도 드러내는 표징 가톨릭평화신문 2022.09.25 발행 [1679호] ▲ 성당 문은 구원의 문이신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거룩한 표징이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5년 12월 8일 자비의 희년 개막일에 ‘거룩한 문’(porta sancta)을 열고 성 베드로 대성전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CNS 자료 사진】 문(門)은 다른 공간으로 이끄는 경계이다. 성경에서도 문은 안과 밖, 어제와 오늘, 거룩함과 속됨, 생명과 죽음의 갈림목을 가리키는 뜻으로 사용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경뿐 아니라 단테의 「신곡」과 같은 문학 작품의 영향을 받아 천국과 지옥에도 문이 있다고 상상하며 베드로 사도를 천국의 수문장으로, 루시퍼를 지옥의 우두머리.. 2022. 9. 27.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184. 의화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184. 의화 (「가톨릭교회 교리서」 1987~1995항)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아니면 절대 의로워질 수 없다 가톨릭신문 2022-09-11 [제3310호, 20면]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통해 하느님의 의로움을 입는 ‘의화’ 하느님의 은총과 인간 자유의 협력관계 통해 이뤄질 수 있어 사제가 신자들에게 성체를 분배하고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아니면 의로워질 수 없으며, 그리스도 수난으로 오시는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된다. 어느날 밤 어린이날을 제정한 아동 문학가 소파 방정환 선생의 집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강도를 만난 선생은 “돈이 필요하다면 내가 주겠소”라며 차분히 말했습니다. 선생이 준 뭉칫돈을 주섬주섬 챙겨 나가려 하는 강도에게 선생이 .. 2022.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