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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교리 & 영성2255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92. 첫째 계명③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2. 첫째 계명③ (「가톨릭교회 교리서」 2095~2109항) 가톨릭신문 2022-11-13 [제3318호, 18면] 하느님 섬기는 다섯 가지 방법: 흠숭, 기도, 봉헌, 성덕, 선교 하느님 아니면 존재할 수 없는 피조물의 허무를 인정하며 하느님께 마음 드높이는 ‘흠숭’ 하느님 섬김의 가장 우선되는 일 10월 6일 멕시코에서 고향을 잃은 한 원주민 여성이 기도하고 있다. 하느님을 향하여 마음을 드높이는 것이 하느님께 드리는 우리 흠숭의 표현이므로,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영화 ‘47m’(2017)는 두 여성이 식인 상어로 우글대는 멕시코 바닷속에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케이지 안에서 바닷속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하던 중 줄이 .. 2022. 11. 16.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92.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2.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192항) 서로를 향한 차별 없는 보살핌과 어루만짐이 필요한 때 가톨릭신문 2022-11-13 [제3318호, 18면] 고통 속의 욥을 더 괴롭힌 것은 친구들의 책임 회피와 표리부동 서로 도우려는 따스한 마음만이 다시 일어나도록 할 수 있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 공간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과 추모물품이 놓여있다. ​주님께서 카인에게 물으셨다.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모릅니다.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그러자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 들어 보아라. 네 아우의 피가 땅바닥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창세 4,9-10) ■ 울부짖음과 .. 2022. 11. 14.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4) 주교 지팡이와 반지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4) 주교 지팡이와 반지 주교의 직무와 품위 드러내는 표징들 가톨릭평화신문 2022.11.06 발행 [1685호] ▲ 주교 지팡이는 목자의 직무와 권위 그리고 품위와 관할권을 드러내는 거룩한 표징이다. 교황의 지팡이는 윗부분이 나선형으로 구부러진 주교 지팡이와 달리 머리 부분에 십자가가 달려 있다. 주교와 대수도원장이 전례 예식 때 사용하는 지팡이 곧 ‘목장’(牧杖, baculus pastoralis)은 목자의 직무와 권위 그리고 품위와 관할권을 드러내는 거룩한 표징이다. 주교 서품 예식 중 주례 주교는 새 주교에게 목장을 주면서 “사목직의 표지인 주교 지팡이를 받으십시오. 성령께서 그대를 하느님의 교회를 다스리는 주교로 세우셨으니 모든 양 떼를 돌보십시오”라고 말한다... 2022. 11. 11.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91.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1.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60항) 구원의 봉사자인 교회는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 안에 있다 가톨릭신문 2022-11-06 [제3317호, 18면] 갈등과 분열 얼룩진 사회에도 이웃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하느님 증거하는 이들 존재해 신앙 공동체 항구하게 이어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나눔의묵상회에서 지난 2018년 12월 서울역·시청·을지로 부근의 노숙인들을 찾아 다니며 차와 먹을거리를 전해주고 있는 모습. 비신자1: “야당을 보면 참 한심해요! 맨날 정쟁을 일으키잖아요!” 비신자2: “그게 어떻게 야당 잘못이야! 집권당 잘못이지!” 비신자3: “비판은 좋은데 다들 진정하세요! 이러다 싸움 나겠네요!” 비신자4: “비판은 무슨, 저런 종북세력에겐 비.. 2022. 11. 10.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91. 첫째 계명②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191. 첫째 계명② (「가톨릭교회 교리서」 2086~2094항) 영원한 생명이란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가톨릭신문 2022-11-06 [제3317호, 18면] 우리를 믿고 사랑하시는 하느님 알고자 노력하고 받아들일 때 하느님에게서 오는 기쁨 통해 삶의 에너지 받을 수 있어 1907년 당시의 헬렌 켈러. 학력은 중졸에 불과하지만, 디저트 브랜드인 라라브레드의 대표가 된 강호동씨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일하시느라 바쁘셨으며 15년 동안 기초생활 수급자였고 혈우병 환자였습니다. 어머니는 분식집에서 일하며 월 90만 원을 벌었지만, 아들 혈우병 치료를 위해 한 달에 150만 원씩 내야 했습니다. 친구들은 피가 멈추지 않는 강호동을 괴물이라 놀려.. 2022. 11. 5.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3) 팔리움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3) 팔리움 대주교의 권위와 책임, 친교의 상징 가톨릭평화신문 2022.10.30 발행 [1684호] ▲ 팔리움은 ‘그리스도의 멍에’와 ‘사도좌와 일치’, ‘관구 지역 교회를 사목하는 대주교의 권위와 책임, 친교’를 상징하는 거룩한 표징이다. 해마다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인 6월 29일에는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새로 임명된 관구장 대주교에게 팔리움(pallium)을 수여하는 예식이 거행한다. 팔리움은 ‘그리스도의 멍에’와 ‘사도좌와 일치’, ‘관구 지역 교회를 사목하는 대주교의 권위와 책임, 친교’를 상징하는 거룩한 표징이다. 팔리움은 가톨릭교회에서 교황과 대주교가 자신의 직무와 권한을 상징하기 위해 제의(祭衣)를 입고 목에 걸 수 있도록 가운.. 2022. 11. 2.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90. 첫째 계명①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0. 첫째 계명① (「가톨릭교회 교리서」 2083~2085항) 하느님을 사랑하려면 그분을 더 잘 알도록 배워야 한다 가톨릭신문 2022-10-30 [제3316호, 18면] 하느님 알고자 노력하지 않으면 첫 계명부터 지키기 어려워 ‘지식의 열쇠’로 배움 이어가며 말씀과 성찬의 균형 이루어야 한 신자가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하느님을 더 잘 알기 위해 배우려 하지 않으면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첫 계명부터 어기게 된다. 어떤 선교사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문명을 접해보지 못한 아마존의 오지로 들어갔습니다. 선교사는 그들의 언어를 배우고 그들에게 문명의 이로움을 알려주며 호감을 얻었습니다. 선교사는 그들에게 신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선교사가 나이.. 2022. 10. 30.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90.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0.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35항) 인간은 연대와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며 자신을 완성한다 가톨릭신문 2022-10-30 [제3316호, 18면]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사는 인간 존재의 유한함과 한계 인식하며 시급히 성찰해야 할 화두, 사랑 타인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고 손잡아 주는 사랑이야 말로 이 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참된 가치다. 지난 3월 4일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를 염원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 “사람은 그 자체로 모순이요 자연의 실수일까요? 이런 물음을 품고 다시 한번 지하묘지의 길들을 따라 걸어가 봅니다. 오직 죽음 속에서 희망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만이 이성적인 인생도 희망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의 이 세상에서도 고.. 2022. 10. 29.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2) 공의회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2) 공의회 공의회, 교회 가르침 결정하는 주교들의 회합 가톨릭평화신문 2022.10.23 발행 [1683호] ▲ 보편 공의회는 전 세계 모든 주교가 참가해 신앙과 윤리 규범, 교회 생활에 관련한 교회 가르침을 결정한다. 사진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총회 모습. 10월 11일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60돌을 맞는 날이다. 쇄신과 적응을 통해 교회의 현대화를 추진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복음의 핵심 내용을 성사적으로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호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60주년을 기념해 공의회에 관해 알아본다. 공의회는 신앙과 윤리 규범 및 교회 생활과 관련한 주교들의 회합이다. 보편 교회법인 「교회법.. 2022. 10. 27.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89. 십계명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89. 십계명 (「가톨릭교회 교리서」 2056~2082항) 십계명을 지키는 삶은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의 예배 가톨릭신문 2022-10-23 [제3315호, 18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클수록 주님 사랑에 더 감사하게 되고 계명 지키는 거룩한 삶 살게 돼 야콥 요르단스 ‘바리사이 가운데 그리스도’. 바리사이들이나 율법학자들은 하느님 마음에 들려고 십계명을 지키려 했기에 결국엔 십계명을 지킬 수 없었다. 어느 흉흉한 마을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같은 마을에 사는 불만 가득한 십 대 몇 명이 모여 그 노인을 골려주기로 작정했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노인의 집 앞을 지나가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어느 날 노인은 그들이 오기를 기다려 마당에 나와 각.. 2022. 10. 24.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89.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89.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114항) 복음과 신앙 통한 내적 변화, 마음 돌봄의 시작 가톨릭신문 2022-10-23 [제3315호, 18면] 끊임없는 욕심 제어하지 못하면 건강한 인격 요원할 수밖에 없어 평화와 행복을 위한 삶의 길은 복음·신앙 통한 마음 다스리기 신앙을 통한 내적 변화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이자 행복을 위한 삶의 길이다. 사진은 신자들이 성체조배를 하고 있는 모습. 라파엘: 신부님, 제가 요즘 약을 먹어요. 취업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이 생겨 ‘스트레스 클리닉’(정신과 병원)을 찾았더니 약을 먹으라고 하네요. 미카엘: 요즘 공황장애나 우울증, 각종 장애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요. 마리아: 약이 아니면 잠도.. 2022. 10. 22.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1) 제대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1) 제대 제대, 미사를 봉헌하는 주님의 식탁 가톨릭평화신문 2022.10.16 발행 [1682호] ▲ 제대는 주님의 십자가 희생 제사와 파스카 잔치의 식탁으로 그리스도를 드러낸다. 사진은 춘천교구 주교좌 죽림동 대성당 제대. 제대는 가톨릭교회 신앙의 원천이자 정점인 미사 곧 성체성사가 거행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성당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제단’은 전례를 위해 사제에게 마련된 일정한 영역으로 회중석과 구별되게 몇 개의 단으로 높여 놓는다. 이 제단 위에 회중 전체가 자연스럽게 시선을 집중할 수 있는 위치에 미사를 봉헌하는 주님의 식탁인 ‘제대’가 자리 잡게 된다. 성당을 이루는 모든 요소는 이 제대를 위해 있다. 제대는 라틴말로 ‘Altare’(알타레)라고 한다. ‘.. 2022.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