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섭 시인 / 천상의 꽃
A. 소녀야, 시란 시인의 감성이 지은 옷이다. 그 옷에는 시인의 사이즈가 있고 색이 있고 무늬가 있다. 향기로운 사랑을 위해서는 신체언어 감성 언어 등 공통의 언어가 많아야 한다. 표정, 눈빛, 손, 혀, 입술 등 몸 언어는 물론이고 상황에 적절한 멋진 시적 표현 한 마디로상대를 전율하게 하는 감성언어를 구사하여야 한다. 이렇듯 상대를 전율하게 하는 감성 언어 한 마디는 사랑의 품격을 높이고 사랑을 꽃 피우는 메신저가 된단다.
B. 그럼요! 언어와 감성은 높은 경지의 체험에서 나오고사랑의 언어는 동작, 말, 표정에서 나오지요. 소녀는구리님의 시어 하나로도 버들개지에 물이 오르고 천상의 꽃이 되어요.
전재섭 시인 / 연인의 눈빛
그대, 잊지 마세요 순간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첫사랑에 빠진 연인의 눈빛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저절로 향기가 납니다 항상 웃음 지으며 꿈꾸는 사람은 그 눈빛에서 생기가 넘쳐납니다 그대,사랑해!정말 수고했어 언어 속에 피어나는 청아한 향기 그대,잊지 마세요 순간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시인님의 시 제목에서 패러디.
|
'◇ 시인과 시(현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재영 시인 / 구월은 외 2편 (0) | 2023.04.21 |
---|---|
하태린 시인 / 다솜별 연가 (0) | 2023.04.20 |
임태래 시인 / 또 외 2편 (0) | 2023.04.20 |
양해연 시인 / 광장에서 외 1편 (0) | 2023.04.20 |
윤삼현 시인 / 등 외 2편 (0) | 2023.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