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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카시 모음108

<디카시>김왕노 시인 / 카멜레온 인간 김왕노 시인 / 카멜레온 인간 푸른 인간 속엔 자본주의 계략 뱀처럼 우글거릴지 모른다. 들키지 않으려 보호색을 가진 카멜레온 인간으로 진화했는지 모른다. 웹진『시인광장』 2021년 11월호 발표 김왕노 시인 경북 포항에서 출생. 199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꿈의 체인점〉으로 당선. 시집으로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 『슬픔도 진화한다』,『말달리자 아버지』, 『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등이 있음. 2003년 제8회 한국해양문학대상, 2006년 제7회 박인환 문학상, 2008 년 제3회 지리산 문학상, 2016년 제2회 디카시 작품상 2016년 수원문학대상 등 수상.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문학창작금 등 5회 수혜. 현재 웹진 『시인광장』 편집주간, 시인축구단 글발 .. 2022. 3. 6.
<디카시>손연식 시인 / 예순한 살 손연식 시인 / 예순한 살 에돌아가라 한다 느리게 가라 한다 동면(冬眠) 길 늙어가는 뱀 한 마리 손연식 시인 1957년 밀양 출생. 2005년 에 시, 에 수필이 당선되어 문단 활동을 시작, 한국예총상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 마산예술공로상. 시집 , 가 있다. 디카시집 . 현재 경남문협 사무차장, 마산문협·경남시인협회·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2022. 3. 6.
<디카시>김왕노 시인 / 거꾸로 선 꿈을 위하여 김왕노 시인 / 거꾸로 선 꿈을 위하여 네가 남긴 발자국을 따라 간다. 거꾸로 선 꿈도 불멸의 별처럼 끝없이 반짝이는 꿈이라 대낮처럼 환한 꿈길을 따라 간다. 웹진『시인광장』 2021년 10월호 발표 김왕노 시인 경북 포항에서 출생. 199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꿈의 체인점〉으로 당선. 시집으로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 『슬픔도 진화한다』,『말달리자 아버지』, 『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등이 있음. 2003년 제8회 한국해양문학대상, 2006년 제7회 박인환 문학상, 2008 년 제3회 지리산 문학상, 2016년 제2회 디카시 작품상 2016년 수원문학대상 등 수상.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문학창작금 등 5회 수혜. 현재 웹진 『시인광장』 편집주간, 시인축구단 .. 2022. 3. 5.
<디카시>김신용 시인 / 한 번도 못 들어본 말 김신용 시인 / 한 번도 못 들어본 말 개천을 지날 때 홀로 외롭게 서 있는 왜가리를 보고 초등학생 딸이 저기 시인이 시 쓰러 나오셨네* 했다는 시를 읽는다 눈물이 핑 돈다 그래, 나도 한 번도 못 들어 본 말이다 *서수찬 시인의 시에서 빌려옴. 웹진 『시인광장』 2022년 2월호 발표 김신용 시인 1945년 부산에서 출생. 1988년 시 전문 무크지 《현대시사상》1집에 〈양동시편-뼉다귀집〉 외 6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 시작. 저서로는 시집으로 『버려진 사람들』, 『개 같은 날들의 기록』, 『몽유 속을 걷다』, 『환상통』, 『도장골 시편』 등과 장편소설『달은 어디에 있나 1,2』『기계 앵무새』 등이 있음. 2005년 제7회 천상병 문학상과 2006년 제6회 노작문학상, 2013년 웹진 『시인광장』 선정 .. 2022. 3. 5.
<디카시>김백겸 시인 / 검은 달 김백겸 시인 / 검은 달 사과 속에서 가지가 뻗고 꽃이 피어났는데 열매 속에 검은 벌레가 부화하는 잠재태의 시간 구름아래 후박나무 잎이 흔들리고 찬 바람이 불게 하는 검은 달의 이름은 무엇인가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 김백겸 시인 1953년 대전에서 출생. 충남대학교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 졸업. 198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기상예보〉가 당선되어 등단. 저서로는 시집으로 『비를 주제로한 서정별곡』, 『가슴에 앉힌 산 하나』, 『북소리』, 『비밀 방』, 『비밀정원』 등과 시론집 『시적 환상과 표현의 불꽃에 갇힌 시와 시인들』,『시를 읽는 천개의 스펙트럼』, 『시의 시뮬라크르와 실재(實在)라는 광원(光源)』이 있음. 대전시인협회상, 충남시인협회상 수상. 웹진 『시인광장』 主幹 역임. 현재 〈시힘〉,〈화요문.. 2022. 3. 4.
<디카시>장인수 시인 / 낙엽 꽃등심 장인수 시인 / 낙엽 꽃등심 평생 오백 원, 천 원에 쩔쩔 매셨던 어머니 무청을 널고 계신 아버지 1++A 등급 평창 한우 꽃등심입니다. 제가 맛있게 구워드릴게요. 실컷 드세요. 장인수 시인1968년 충북 진천에서 출생.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 2003년 계간 《시인세계》를 통해 등단. 시집으로 『유리창』(문학세계사, 2006)과 『온순한 뿔』(황금알, 2009)이 있음. 현재 서울 중산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中. 2022. 3. 4.
<디카시>김왕노 시인 / 쿼바디스 도미네* 김왕노 시인 / 쿼바디스 도미네* 내가 쓰러지므로 누군가 일어선다는 것을 내가 괴로우면 누군가 환히 웃는다는 것을 내가 절망하면 누군가에겐 희망이란 것을 그러나 퀴바디스 도미네, 퀴바디스 도미네 *쿼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 -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베드로가 한 말 웹진 『시인광장』 2022년 1월호 발표 김왕노 시인 경북 포항에서 출생. 199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꿈의 체인점〉으로 당선. 시집으로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 『슬픔도 진화한다』,『말달리자 아버지』, 『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중독』, 『그리운 파란만장』,『사진속의 바다』,『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게릴라』 등이 있음. 2003년 제8회 한국해양문학대상, 2006년 제7회 박인환 .. 2022. 3. 3.
<디카시>박종민 시인 / 부부 2022년 디카시 신춘문예 당선작 박종민 시인 / 부부 나를 뭘로 보고 이번에는 먼저 말하나 봐라 말하고 싶지만... 박종민 시인 1964년 충남 보령 출생. 한국외대 행정학과 졸업. 2022. 3. 3.
<디카시>김왕노 시인 / 좀비 김왕노 시인 / 좀비 이런 세월이면 넋을 뺏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넋을 버리는 것이 뺏긴 것보다 더 나은 세월이라며 넋을 버린 저들이 온다. 대책 없는 내게 아픈 손가락 저들이 온다. 웹진『시인광장』 2022년 1월호 발표 김왕노 시인 경북 포항에서 출생. 199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꿈의 체인점〉으로 당선. 시집으로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 『슬픔도 진화한다』,『말달리자 아버지』, 『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중독』, 『그리운 파란만장』,『사진속의 바다』,『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게릴라』 등이 있음. 2003년 제8회 한국해양문학대상, 2006년 제7회 박인환 문학상, 2008년 제3회 지리산 문학상, 2016년 제2회 디카시 작품상 2016년 수원문학대상 등 수상.. 2022. 3. 2.
<디카시>김신용 시인 / 비행연습 1 김신용 시인 / 비행연습 1 제 자리에서 날개 펴고 멈추어 서기, 날렵하게 수면 위를 걷기, 발끝으로 몸의 균형을 잡으며 물위에 선 자세 그대로, 마치 아름다운 한 폭의 발레처럼 어미의, 오늘의 비행훈련이다 웹진 『시인광장』 2022년 2월호 발표 김신용 시인 1945년 부산에서 출생. 1988년 시 전문 무크지 《현대시사상》1집에 〈양동시편-뼉다귀집〉 외 6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 시작. 저서로는 시집으로 『버려진 사람들』, 『개 같은 날들의 기록』, 『몽유 속을 걷다』, 『환상통』, 『도장골 시편』 등과 장편소설『달은 어디에 있나 1,2』『기계 앵무새』 등이 있음. 2005년 제7회 천상병 문학상과 2006년 제6회 노작문학상, 2013년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좋은시상' 수상. 현재 웹진 『시.. 2022. 3. 2.
<디카시>김왕노 시인 / 도플갱어 김왕노 시인 / 도플갱어 세상을 잊은 지 오래된 너다. 그깟 사랑이라는 죄 하나 짓고 참회로, 눈물로 면벽한 너다 돌아가자, 집으로 네 던져버린 옷은 꽃이 된 지 오래다. 웹진 『시인광장』 2022년 1월호 발표 김왕노 시인 경북 포항에서 출생. 199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꿈의 체인점〉으로 당선. 시집으로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 『슬픔도 진화한다』,『말달리자 아버지』, 『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중독』, 『그리운 파란만장』,『사진속의 바다』,『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게릴라』 등이 있음. 2003년 제8회 한국해양문학대상, 2006년 제7회 박인환 문학상, 2008 년 제3회 지리산 문학상, 2016년 제2회 디카시 작품상 2016년 수원문학대상 등 수상. 2013.. 2022. 3. 1.
<디카시>김백겸 시인 / 백조 환상 김백겸 시인 / 백조 환상 갑천을 우아하게 헤엄치는 큰 고니를 보아라 수면아래 발갈퀴의 수고로움은 보이지 않고 나무그림자의 희열이 잠겨있는 새벽을 바람과 함께 거슬러 올라가네 레다(lLeda)를 만나는 운명에 사로잡힌 제우스-백조의 변신을 보아라 미운 오리 새끼의 뒤뚱거림도 없이 검은 백조에서 흰 백조로 몸을 뒤집어 사랑을 완성한 신화를 향해 헤엄쳐 가네 웹진 『시인광장』 2022년 2월호 발표 김백겸 시인 1953년 대전에서 출생. 충남대학교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 졸업. 198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기상예보〉가 당선되어 등단. 저서로는 시집으로 『비를 주제로한 서정별곡』, 『가슴에 앉힌 산 하나』, 『북소리』, 『비밀 방』, 『비밀정원』 등과 시론집 『시적 환상과 표현의 불꽃에 갇힌 시와 시인들』.. 2022.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