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관련>/◆ 가톨릭 산책4879 [Buon pranzo!] 3. 요리사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의 만남(중) [부온 프란조(Buon pranzo)!] 3. 요리사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의 만남(중) - 밀라노(Milano)에서 밀라노에서 요리하며 주방기구 설계하고 식탁용 수건 제작 가톨릭평화신문 2022.06.12 발행 [1666호] ▲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두오모(Duomo)는 하느님의 집을 뜻하는 라틴어 도무스(Domus)가 어원으로, 이탈리아의 경우 도시를 대표하는 성당을 가리킨다. 두오모는 돔(Dome)을 뜻하기도 하며, 두오모 근처에는 항상 시청이나 중요한 행정 관서가 있다. 시뇨르 레오나르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1482년에 9월, 이립(而立) 30세에 당신이 피렌체에서 밀라노로 떠난 이유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요리에 전념하다 보니 베로키오 공방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고, 개업했던 .. 2022. 6. 13.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41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41화) ‘겸손지덕(謙遜之德)’을 실천한 사제 가톨릭신문 2022-06-12 [제3298호, 12면] 2022. 6. 12.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4)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숲에서 나온다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4)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숲에서 나온다 숲을 체험한 아이가 똑똑하다 가톨릭평화신문 2022.06.05 발행 [1665호] 생각이 엉켜 해법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 쓰던 글이 제 자리를 맴돌 때, 나는 종종 이런 잡다함을 책상에 남겨놓고 나와서 숲길을 걷는다. 대부분 작가나 철학자들이 나와 비슷한가 보다. 일본의 미요시 주로란 작가도 “만일 나라는 작가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모두 산책 덕분이다”라고 걷기를 예찬했다니 말이다. 하기야 이 세상 누군들 숲을 걷고 나서 행복함을 느끼지 않을까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여유조차 잃어버린 삶을 살고 있다. 숲을 걷는다는 것은 참으로 간편하게 행복을 얻는 방법이다. 보통의 운동과는 다르게 특별한.. 2022. 6. 11. [Buon pranzo)!] 2. 요리사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의 만남(상) [Buon pranzo!] 2. 요리사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의 만남(상) 요리와 사랑에 빠진 레오나르도 ‘세 마리 개구리 식당’ 열다 - 피렌체(Firenze) 시절에 가톨릭평화신문 2022.06.05 발행 [1665호]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시뇨르 레오나르도 다 빈치(Signor 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선생님), 안녕하세요?” 코로나19가 나타나기 직전, 로마에 갔을 때 이탈리아 전역은 당신의 선종 500주년을 기념하느라 전시회, 학회 등으로 매우 분주하더군요. 사실 르네상스 시대에서 당신에게 붙여진 호칭은 화가, 조각가, 천체학자, 해부학자, 물리학자, 음악가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지 않습니까? 그 많은 호칭 중에 오늘 저는 ‘요리사 레오나르도.. 2022. 6. 10. [영화의 향기 with CaFF] (165) 오마주 [영화의 향기 with CaFF] (165) 오마주 1세대 여성 영화인에게 바치는 헌사 가톨릭평화신문 2022.06.05 발행 [1665호] ‘감사와 존경’을 뜻하는 오마주(Hommage)는 영화에서 자신에게 영향을 준 감독의 스타일을 영화 곳곳에 드러내 보이며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데, 영화 ‘오마주’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쉽지 않은 시절 영화계에 자리 잡기 힘들었던 우리나라의 1세대 여성 영화인들에 대한 오마주이다. 연이은 흥행실패로 차기작을 기약 못 하고 무기력해 있는 주인공 지완(이정은 역)에게 남편과 아들은 밥해주는 아내, 따뜻하고 헌신적인 엄마를 요구한다. 심지어 돈 벌어본 적 있느냐고 따지는 남편과 엄마 영화는 재미없다고 대놓고 무시하는 아들을 보며 지완은 앞으로 ‘영화를 할 수 있을까’.. 2022. 6. 9. 유흥식 추기경 서임 의미 유흥식 추기경 서임 의미 교황이 인정한 ‘친교의 사람’… 전 세계에 한국교회 역할 커져 가톨릭신문 2022-06-05 [제3297호, 7면] 교황 직접 보필하는 추기경 출신 지역의 위상과도 연결 한국의 아시아복음화 역할 절실하다는 방증으로 해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임명 직후인 지난해 7월 본지와 대담하는 유흥식 추기경. 유흥식 추기경 임명은 한국교회에 대한 보편교회의 기대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유흥식(라자로) 대주교가 추기경에 서임됐다. 이미 지난해 6월 1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임명으로 유흥식 추기경 서임은 예견된 일이었다. 교황청 9개 성을 이끄는 장관은 관례적으로 추기경이 맡는다. 유 추기경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그 자체로 파격적 인사였다. 스스로 “저 자신도.. 2022. 6. 5.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40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40화) ‘섬기는 사제’의 표상(表象) 가톨릭신문 2022-06-05 [제3297호, 12면] 2022. 6. 4. [글로벌칼럼] (103) 누가 다음 교황이 될까? [글로벌칼럼] (103) 누가 다음 교황이 될까? 로버트 미켄스 가톨릭신문 2022-06-05 [제3297호, 6면] 현 교황의 개혁 지지자와 생각이 다른 ‘진로변경파’ 두 성향을 아우르는 후보, 예상치 못한 사람일지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릎 통증으로 휠체어에 의존하면서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85세인 교황은 신체적인 움직임은 둔해졌지만 정신은 여전히 영민하다. 올 10월이 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을 넘어 1903년 이후 가장 나이 많은 교황이 된다. 당시 선종한 레오 13세 교황은 93세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언제까지 교황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막바지에 들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에 사람들은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신세계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누.. 2022. 6. 3. [영화의 향기 with CaFF] (164)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 [영화의 향기 with CaFF] (164)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 나무 심는 사진가 세바스티앙 살가두 가톨릭평화신문 2022.05.29 발행 [1664호] 다큐멘터리 영화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 The Salt of the Earth 2014’의 감독 빔 벤더스는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우리가 늘 놓치는 인간 본성의 아름다움에 주목하는 영화를 보여왔다. 오늘 소개할 영화도 그 점이 돋보인다. 브라질 태생의 사진작가 ‘세바스티앙 살가두’(80)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국제커피협회에 취직한 단순한 직장인이었다. 그는 커피 재배 현장을 조사하러 에티오피아에 갔다가 우연히 난민캠프를 만난다. 그곳에서 엄청나게 많.. 2022. 5. 31.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숲에 혼자 가봐야 하는 이유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숲에 혼자 가봐야 하는 이유 (3) 숲은 우리의 성장 통로 가톨릭평화신문 2022.05.29 발행 [1664호] 내게 가장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숲과 함께 있는 시간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것도 여럿이 아니고 혼자 숲에 있을 때이다. 숲에는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가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혼자 찾는 것도 좋다. 현대인들은 살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그래서 혼자 있기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혼자 있더라도 전화나 인터넷의 연결로 끊임없이 혼자이기를 거부한다. 지난 주말 동네 뒷산인 구룡산을 혼자서 걸었다. 숲길에 들어선 순간 어떤 향수도 흉내 내지 못할 향긋함이 코를 통해 온몸으로 퍼지고, 아름다운 꽃들과 녹색의 향연이 펼쳐졌다. 사람.. 2022. 5. 30. [부온 프란조(Buon pranzo)!] - 1. 연재를 시작하며 [부온 프란조(Buon pranzo)!] - 1. 연재를 시작하며 “부온 프란조!”… 역대 교황들이 선호했던 요리를 만나다 가톨릭평화신문 2022.05.29 발행 [1664호] ▲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부온 프란조!”라고 인사한다. 지난 4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일반알현 당시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인 프란치스코 교황. 의식주(衣食住)라지만, 식(食)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 조건이다. 또한, 식사(食事)는 성사(聖事)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파스카 성삼일을 시작하는 주님 만찬 성목요일에 성체성사와 성품성사가 제정된 것만 봐도 식사가 얼마나 깊은 의미를 지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성경에서도, 본당이나 수도 공동체, 교회의 삶에서도 식사는 .. 2022. 5. 29.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39화) 사도(使徒)를 닮은 사제(司祭)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39화) 사도(使徒)를 닮은 사제(司祭) 가톨릭신문 2022-05-29 [제3296호, 12면] 2022. 5. 28.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