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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가톨릭 산책4879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28) 하층민에게 하느님 말씀 전하려...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28화) 하층민에게 하느님 말씀 전하려 노력 가톨릭신문 2022-03-13 [제3285호, 12면] 2022. 3. 11.
[글로벌칼럼] (98)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달라질 종교 지형 [글로벌칼럼] (98)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달라질 종교 지형 존 알렌 주니어 가톨릭신문 2022-03-13 [제3285호, 6면 러시아정교회 영향력 약화 교회일치운동 새 바람 기대 중동 그리스도인 보호하는 실질적인 대안 모색해야 전쟁은 현상유지를 송두리째 깨버리고 폭력적으로 새로운 현실을 형성하는 등 항상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생길 지정학적·외교적·군사적 결과를 분석하고 있는데, 이번 전쟁으로 종교 지형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금 당장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능성을 추론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우선 그동안 간과됐던 것 중에 적어도 세 가지는 분명해 보인다. 먼저 이번 전쟁은 전 세계 정교회 사이의 관계에 .. 2022. 3. 10.
[영화의 향기 with CaFF] (152) 엔칸토: 마법의 세계 [영화의 향기 with CaFF] (152) 엔칸토: 마법의 세계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 가톨릭평화신문 2022.03.06 발행 [1652호]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마법의 기적을 선물로 받은 마드리갈 일가를 다루고 있다. 어린 미라벨이 “우린 기적을 어떻게 받게 되었나요?”하고 묻자 외할머니 아부엘라는 나라에 내전이 일어나 마을 사람들이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던 중 모두가 위험을 벗어날 수는 없었는데 바로 그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전한다. 바로 그 어두운 순간에 우리에게 기적이 주어졌다고. 그 기적은 마을 사람들이 험준한 산으로 보호된 ‘엔칸토’라는 지역에 살게 하고 아부엘라의 마드리갈 일가를 꺼지지 않는 촛불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집 ‘까시따’에서 삼대에 걸쳐 함께.. 2022. 3. 6.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27화) 신앙 보전과 심화를 위한 발자취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27화) 신앙 보전과 심화를 위한 발자취 가톨릭신문 2022-03-06 [제3284호, 12면] 2022. 3. 3.
[영화의 향기 with CaFF] (151)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영화의 향기 with CaFF] (151)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지독한 열등감의 굴레 탈출하기 가톨릭평화신문 2022.02.27 발행 [1651호]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 5,18) 영화 주인공 브래드는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는 47살 가장이다. 영화 시작부터 브래드는 불면증에 시달리며 생각이 많아 보인다. 다음날 아들 트로이와 함께 캠퍼스 투어를 떠나게 되는데 공항에서 아들과 편안한 여행을 해보려고 비즈니스 좌석으로 승급하다가 잘되지 않고 자신의 초라함에 실망한다. 보스턴에 도착해 아들과 함께 희망하는 대학을 다니며 정해진 인터뷰를 하는데 실수로 인터뷰 일정을 놓치게 되고 영향력 있는 대학 동창의 도움을 받아.. 2022. 3. 2.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26화) 복음화의 ‘절정’과 ‘바닥’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26화) 복음화의 ‘절정’과 ‘바닥’을 경험하다 가톨릭신문 2022-02-27 [제3283호, 12면] 2022. 2. 28.
[영화칼럼] 영화 ‘배드 지니어스’ [영화칼럼] 영화 ‘배드 지니어스’ - 2017년 감독 나타우트 폰피리야 주님의 그물은 성긴 듯하지만 이대현 요나(국민대 겸임교수, 영화평론가) 머리가 좋은 사람일수록 거짓말과 속임수도 ‘치밀하고 교활(cunning)’합니다. 남들이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방법으로 세상을 속이고, 불법을 저지르면서 자기 이익을 챙기고 상대를 곤경에 빠뜨립니다. 태국 방콕의 타이판야고교에 다니는 여학생 린(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 분)의 커닝 방식도 귀신을 속일 만큼 기발합니다. 수학 경시대회 1등의 천재적 지능을 가진 그녀는 피아노 건반을 치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이용해 시험 시간에 24명의 급우들에게 답을 알려줍니다. 그들 중에는 단짝인 그레이스(에이샤 호수완 분)와 부잣집 아들인 그녀의 남자친구 팻(티라돈 수파펀핀요 분).. 2022. 2. 27.
[성당 이야기] (68) 이탈리아 고딕의 형성 [성당 이야기] (68) 이탈리아 고딕의 형성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 (Basilica di San Francesco in Assis) 강한수 가롤로 신부(민락동 성당 주임, 건축신학연구소) 이탈리아의 로마네스크가 영국과 독일의 로마네스크와 다른 경향을 보인 것처럼, 이탈리아가 고딕 양식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영국과 독일과는 그 양상이 달랐습니다. 영국과 독일에 ‘완성된’ 고딕 양식이 전해진 것과 달리, 이탈리아는 로마네스크 전통이 강했던 토스카나 지방을 중심으로 ‘선택적으로’ 고딕 양식을 받아들였습니다. 고딕 양식은 처음에 시토회를 통해서 이탈리아에 전해졌으나, 봉쇄 수도원보다는 탁발 수도회인 프란치스코회와 도미니코회를 통해서 더 널리 전파되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대.. 2022. 2. 26.
[건축칼럼] 하느님의 집, 야곱의 사다리 [건축칼럼] 하느님의 집, 야곱의 사다리 김광현 안드레아(서울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 야곱의 꿈 풍경(미하엘 빌만, 1691) 야곱은 어떤 곳에서 돌을 베고 누워 자다가 꿈에, 하늘에 닿아 있고 하느님의 천사가 오르내리는 층계를 보았습니다. 깨어나 보니 그곳은 하느님께서 현존하시고 말씀하시는 거룩한 곳이었습니다. 또 그곳은 자신이 서 있는 곳임도 깨달았습니다. 그가 꿈꾼 ‘이곳’은 하늘로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오기도 하는 계단, 이 땅과 하늘을 결합하는 문이자 세계축(axis mundi)이었습니다. 야곱은 두려움에 싸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곳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집(domus Dei)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porta coeli)이로구나.”(창세 28,17)성당을 ‘하느님의 집’, ‘하늘의 문.. 2022. 2. 25.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4) 과학과 신앙의 근본적 차이점1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4) 과학과 신앙의 근본적 차이점1 사실에서 원리 찾는 ‘과학’, 계시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신앙’ 가톨릭신문 2022-02-20 [제3282호, 14면] 상극처럼 보이는 과학-신앙 다른 방식으로 형성될 뿐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라는 동일한 출발점 지닌 쌍둥이 세바스티앙 부르동 ‘모세와 불타는 떨기나무’. 과학은 구체적이고 경험적인 사실들로부터 법칙과 원리들을 향해 간다면, 신앙은 위로부터 유일회적 계시가 떨어져서 우리 각자의 마음에 구체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저는 지난번 글을 통해 과학과 신앙은 원래 자연에 관한 경외심이라는 동일한 출발점에서 나왔지만, 계몽주의 시기를 거치는 중에 과학과 신앙이 갈라지기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 2022. 2. 24.
20년 동안 세례성사 잘못 주례한 미국 아랑고 신부 20년 동안 세례성사 잘못 주례한 미국 아랑고 신부 세례 베푸는 주체를 '나'가 아닌 '우리'로 표현... 그동안 신자들이 받은 세례 '무효' 처리 가톨릭평화신문 2022.02.20 발행 [1650호] ▲ 미국의 한 성당 유아세례식에서 주례자가 아기의 이마에 영세수를 붓고 있다.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교구에 실로 난감한 일이 생겼다. 교구장 토마스 옴스테드 주교가 교구민에게 보낸 서한에서 “제가 이런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만큼 여러분도 듣기가 거북할 것”이라고 운을 떼고 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을 정도로 사안이 난처하다. 교구 내 본당에서 사목했던 안드레스 아랑고 신부가 지난 20년 동안 세례식을 잘못 주례한 사실이 밝혀져 그동안 그로부터 받은 신자들 세례를 ‘.. 2022. 2. 23.
[땀의 순교자 최양업토마스 신부] (제25화) ‘사제’와 ‘도망자’를 오가다 [땀의 순교자 최양업토마스 신부] (제25화) ‘사제’와 ‘도망자’를 오가다 가톨릭신문 2022-02-20 [제3282호, 12면] 2022.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