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관련>/◆ 가톨릭 산책4879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 (제21화) 궁핍하고 비참한 교우들을 돌보다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 (제21화) 궁핍하고 비참한 교우들을 돌보다 가톨릭신문 2022-01-16 [제3278호, 12면] 2022. 1. 24.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 (2) 대전교구 신리성지 순교미술관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 (2) 대전교구 신리성지 순교미술관 가톨릭신문 2022-01-16 [제3278호, 13면] 한겨울 들판에 바람 맞으며 서 있으니 순교자 영성 따뜻이 나를 품어주네 다블뤼 주교 유적지 ‘신리성지’ 한국교회 요람으로 불리는 곳 나지막한 건물 통해 절제미 전달 순교자 주제로 한 ‘순교미술관’ 눈길 성 다블뤼 기념관 전망대. 2022년 새해에 찾은 신리(新里) 성지에는 하얀 눈이 쌓여 있었다. 한겨울 허허로운 바람이 부는 들판 가운데 있는 성지는 자신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다. 종탑처럼 솟은 다블뤼 기념관 윗부분이 성지라는 것을 조용히 알려줄 따름이다. 주변의 편편한 들판과 조화를 이루는 넓은 정원과 곳곳의 작은 오각형 건물만 눈에 뜨인다. 성지의 작은 연못은 세례성사를 떠올리게 .. 2022. 1. 24. [민족·화해·일치] 참회와 속죄 [민족·화해·일치] 참회와 속죄 강주석 베드로 신부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가톨릭신문 2022-01-16 [제3278호, 22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의정부교구 ‘참회와속죄의성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봉헌된 성당이다. 임진강 너머로 북한 마을이 보이는 통일동산에 성당이 세워졌을 때, ‘참회와 속죄’라는 이름을 두고 ‘우리’가 왜 참회해야 하느냐는 질문들도 있었다. 하지만, 고(故) 정진석 추기경은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의 예수성심대성당을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당시 서로 많은 형제들을 죽인 죄를 참회하는 뜻에서 국민들이 성금을 모아 지었던 것처럼, ‘참회와속죄의성당’을 통해 1950~1953년 6ㆍ25전쟁 당시 같은 민족끼리 서로 죽인 죄를 속죄하고 보속하자”고 말했다. 독.. 2022. 1. 24.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32) 올리비에 메시앙의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32) 올리비에 메시앙의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예수님께 대한 사랑의 시선이 피아노 선율로 가톨릭평화신문 2022.01.09 발행 [1645호] 20세기 프랑스의 걸출한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은 아비뇽에서 1908년 태어났다. 그는 작곡가이면서 오르가니스트였고 특이하게도 조류학자이기도 했다. 오르간 연주와 작곡 면에서는 1835년 19세기 프랑스에서 태어나 1921년 20세기에 세상을 떠난 카미유 생상스를 방불케 하는 음악적 재능을 지녔으면서도 새 소리에 매료돼 전 세계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를 연구하고 자신의 음악에 넣은 엄청난 탐구심까지 갖춘 예술가였다. 메시앙 아버지는 영문학자, 어머니는 시인이었다.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집안 환경에서 자란 메시앙은 음악적 .. 2022. 1. 23. [신앙인의 눈] 자발적인 불편함 [신앙인의 눈] 자발적인 불편함 김민수 이냐시오 신부 (서울 청담동본당 주임) 가톨릭신문 2022-01-16 [제3278호, 23면] 평소에 새벽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다. 그런데 추운 겨울이 되니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귀찮고 게을러져 종종 빼먹기도 한다. 몸무게가 점점 늘고 몸도 쳐지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용감하게 이불을 박차고 두꺼운 옷을 껴입은 후 깜깜한 새벽을 뚫고 헬스장으로 향한다. 땀을 흘리며 힘들게 운동을 하면서 ‘오늘 오기를 참 잘했다’며 나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기도 한다. 운동을 한 날은 하루 종일 힘차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면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렇지만 사람들 대부분이 운동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하지 않는다... 2022. 1. 23. [허영엽 신부가 만난 사람들] (7) 가수 바다(최성희) 비비안나 [허영엽 신부가 만난 사람들] (7) 가수 바다(최성희) 비비안나 성당 마당서 노래·춤 연습해 꿈 이룬 가수 바다의 ‘하느님 사랑’ 가톨릭평화신문 2022.01.09 발행 [1645호] ▲ 가수 바다는 2017년 (재)바보의나눔이 빈곤 여성 가장을 돕기 위한 ‘오뚝이 엄마의 우뚝 서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S.E.S.는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 여성 걸그룹 전성시대를 연 주역이다. 그 중에도 바다(최성희 비비안나)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1997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과 방송 등에서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가 긴 시간 사랑받는 이유로 그녀의 착하고 겸손한 인성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 2022. 1. 22. [박예진의 토닥토닥] (2) 우리가 남인가? 우린 남인데! [박예진의 토닥토닥] (2) 우리가 남인가? 우린 남인데! 박예진(율리아, 한국아들러협회장) 가톨릭평화신문 2022.01.09 발행 [1645호] 오늘도 누구에게나 친절한 은정씨는 이제 힘이 들어 ‘친절한’이란 타이틀을 떼어버리고 싶다. 회사에서 착하고 친절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덕에 급한 일, 피치 못할 일, 도움이 필요한 일은 모두 은정씨에게로 몰린다. 집에 오더라도 편히 쉴 수가 없다. 집안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는 남의 부탁을 거절 못 하고, 집에서는 가족에게도 부탁할 수가 없다. 덕분에 은정씨의 몸과 마음만 죽을 맛이다. 대체 은정씨의 삶이 왜 이렇게 된 걸까? 은정씨의 부모님은 농사일로 늘 바쁘셨다. 맏이였던 은정씨는 동생들을 돌보면서 부모님을 도왔다. 갖은 심부름은 물론이고 집안.. 2022. 1. 22. 호랑이와 한국 교회사 이야기 <상> 호랑이와 한국 교회사 이야기 “어흥” 호랑이 만나 기도로 위기 모면… 신앙 지키려 호환 당한 척 가톨릭평화신문 2022.01.09 발행 [1645호] ▲ 작자 미상, ‘맹호도’, 조선시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2년 새해는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다. 우리 민족에게 친숙한 동물인 호랑이는 역사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자주 등장했다. 민가는 물론 궁궐에까지 들어와 사람과 가축을 물어가는 포악한 맹수이기도 했고, 사악한 잡귀를 쫓는 영물이자 산의 왕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한국 천주교회사 속 호랑이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각 기록에 나온 호랑이 이야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서양 선교사들, 호랑이에 대한 .. 2022. 1. 21. [시사진단] 참사를 읽으며 미래를 찾는다 [시사진단] 참사를 읽으며 미래를 찾는다 (황필규, 가브리엘,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가톨릭평화신문 2022.01.09 발행 [1645호] 2018년에 시작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활동이 5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작년 11월 말부터 전원위원회 공개회의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관한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참위 활동기간이 종료됩니다. 피해가족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일반 국민이 이해할 수 있고 재발 방지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그런 조사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비판과 격려가 포함된 관심의 눈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인권침해에 대한 진상규명과정은 육하원칙에 근거한 사실 확정이라는 단순한 과정이 아닙니다. 다양한 사실, 해석, 고민이 있고 그에 .. 2022. 1. 21. 신천지, 젊은이 대상 ‘영혼 보이스피싱’ 심각 신천지, 젊은이 대상 ‘영혼 보이스피싱’ 심각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SNS와 소개팅 앱 등 온라인 활용한 모략 전도행위 급속 확산 가톨릭평화신문 2022.01.09 발행 [1645호] ▲ 신천지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난해부터 이성 만남 앱과 각종 동호회, 소모임 SNS에서 온라인 모략 전도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진은 신천지 집회 모습.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 성전(이하 신천지)의 모략 전도행위가 각종 SNS와 소개팅 앱 등 온라인으로 급속히 퍼지면서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1:1 만남을 비롯해 동호회, 이성 만남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들이 신천지 추수꾼들의 전도활동의 장이 되고 있어, 특히 젊은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신천지의 모략 전도행위는 특히 지난해 들어 SNS와 온라인, 앱.. 2022. 1. 20. [정형준의 병적 징후] 탄소 중립에 투표하라 [정형준의 병적 징후] 탄소 중립에 투표하라 정형준 토마스 아퀴나스(재활의학과 전문의) 가톨릭평화신문 2022.01.09 발행 [1645호] 2022년이 밝았다. 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연속되어 행정권력을 연달아 선출하는 보기 드문 한해다. 선거에서 다뤄야 할 수많은 쟁점이 있을 것이다. 특히 2년간 지속되어온 코로나 팬데믹은 한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를 변화시켰고,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이전과는 다를 수밖에 없어서 코로나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이 코로나 위기가 사실은 무차별 자연파괴,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란 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하고 생태친화적인 대전환을 이뤄야 하는 과업이 이번 선거에 반영되어야 마땅하다. 특히 기후위기 문제는 인류의 생존이 걸린 만큼 무엇보다 무겁게 다뤄.. 2022. 1. 20. 주교회의, 악마 묵주·가짜 기적의 메달 등에 신자들의 주의 당부 주교회의, 악마 묵주·가짜 기적의 메달 등에 신자들의 주의 당부 “변형되고 왜곡된 성물 사용하지 말아야” 가톨릭평화신문 2022.01.09 발행 [1645호] ▲ 해외에서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변형된 성물 모습을 한 악마 묵주. 예수님 머리 위에 ‘INRI’가 보이지 않고, 뱀의 머리로 보이는 형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십자가 가장자리는 우상숭배를 상징하는 오각형과 태양 광선이 새겨져 있다. 주교회의가 외국에서 발견된 변형되고 왜곡된 묵주와 기적의 메달, 스카폴라 등이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어 신자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주교회의는 최근 전국 교구에 공문을 보내 일부 성물 제작자들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가톨릭 성화상이나 거룩한 표지를 왜곡해 유포하는 데 대해 신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모조품을 구입해 잘못.. 2022. 1. 19.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