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관련>/◆ 가톨릭 산책4879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 (제22화) 성녀 바르바라를 칭송하다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 (제22화) 성녀 바르바라를 칭송하다 가톨릭신문 2022-01-23 [제3279호, 12면] 2022. 2. 3. [시사진단] 2022 행복의 열쇠, 평정심 [시사진단] 2022 행복의 열쇠, 평정심 (최영일, 빈첸시오, 공공소통전략연구소 대표) 가톨릭평화신문 2022.01.23 발행 [1647호] 새해는 시작부터 시끄럽고 번잡하다. 일단 다가오는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 후보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주장한 인물 사망에 대한 야권의 미스터리 제기로 어수선한 상황에 몰리고,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는 진행 중이다. 야당 유력 후보는 배우자가 기자와 통화했다는 녹취가 공개되면서 또다시 무속에 의존하는 거 아니냐, 겉으로는 내조만 한다더니 캠프에 깊숙이 개입해 좌지우지하는 것 아니냐 논란에 빠져있다. 그래도 새해 들어 정책과 공약은 내고 있으니 네거티브냐 검증이냐 하는 진흙탕 싸움 속에서 우리 유권자들은 선택의 근거를 찾기 위한 합리적 노력을 .. 2022. 2. 2. [민족·화해·일치] 마음이 헷갈린 백성 [민족·화해·일치] 마음이 헷갈린 백성 박천조 그레고리오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연구위원) 가톨릭신문 2022-01-23 [제3279호, 22면] 존경하는 어느 신부님의 권언에 따라 성무일도를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무일도를 하다 보니 초대송의 글귀가 눈앞에 계속 어른거립니다.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싫증이 나버려 나는 말하였었노라. 마음이 헷갈린 백성이로다. 내 도를 깨치지 못하였도다. 이에 분이 치밀어 맹세코 말하였노라. 이들은 내 안식에 들지 못하리라.” 문득 오늘날 우리가 헷갈려 하고 있는 것들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헷갈림 중의 하나가 우리가 처한 현실을 잘못 바라보고 분쟁의 한 가운데로 개입하는 과정에서 종종 나타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합니다.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는 여러.. 2022. 2. 2. [신앙인의 눈] 하느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신앙인의 눈] 하느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이미영 발비나 (우리신학연구소 소장) 가톨릭신문 2022-01-23 [제3279호, 23면] 새해를 맞아 책장 정리를 하다가 예전에 복음서를 필사했던 노트를 발견했습니다. 오랜만에 필사 노트를 펼쳐보면서, 복음서를 쓰던 그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매일 한 장씩 복음서를 한 글자도 빠짐없이 옮겨 적다가, 성경 안에 이런 내용도 있었나 싶은 낯선 단어와 구절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명색이 대학원에서 신약성서를 전공으로 공부했는데도, 생전 처음 보는 듯 새롭게 다가오는 말씀이 튀어나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허술함을 들킨 것처럼 창피한 마음을 감추면서, 그 말씀에 오래 머물며 곰곰이 새겨보곤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복음서 필사는 저.. 2022. 2. 1. [글로벌칼럼] (95) 믿음의 문제 [글로벌칼럼] (95) 믿음의 문제 로버트 미켄스 가톨릭신문 2022-01-23 [제3279호, 6면] 만약 현 교황이 물러나면 그의 계획들은 어떻게 될까 우리 믿음은 교황들이 아닌 주님이신 그리스도께 둬야 새해가 시작되면 교황청 관측통들은 교황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수정 구슬을 바라보며 예측한다. 몇몇 사람들은 교황이 그해 무슨 일을 할지 대담하게 예측을 하지만, 다른 이들은 대개 조심스럽게 이미 결정된 일이나 현재 타진하고 있는 일들만 끄집어낸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활동을 예측하는 일은 매우 까다롭다. 교황의 측근이나 반대자들은 교황에 대해 설명할 때 무수히 많은 형용사를 사용하지만, ‘예측 가능한’이라는 말은 거의 쓰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제 85세의 고령이지만 여전히 마술 부리.. 2022. 1. 31. 변형된 성물과 가짜 기적의 메달 변형된 성물과 가짜 기적의 메달 성물방 판매 중단·회수 잇따라 기존 성물 재점검하고 교구들도 주보·누리집 통해 주의 당부 가톨릭평화신문 2022.01.30 발행 [1648호] ▲ 수원교구가 누리집과 카카오 채널에 게재한 변형되고 왜곡된 성물 사용에 관한 주의 안내 변형되고 왜곡된 성물에 관한 주의가 나온 뒤 성물 판매소에서 기존 성물을 재점검하고, 잘못된 성물을 회수하는 등 변화가 일고 있다. 주교회의 전례위원회는 최근 묵주와 기적의 메달, 스카풀라 등에서 변형되고 왜곡된 성물 이 발견돼 신자들의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특히 악마 묵주, 가짜 기적의 메달 유통과 사용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본지 보도가 나간 이후, 대형 성물 판매소와 본당 성물방들 상당수가 매장에 진열된 묵주와 .. 2022. 1. 31. [정수용 신부의 사제의 눈] “전쟁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수용 신부의 사제의 눈] “전쟁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수용 신부(CPBC 보도주간) 가톨릭평화신문 2022.01.23 발행 [1647호] 지난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리고 11일과 14일, 17일에도 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안보 이슈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5일과 11일에 발사한 미사일은 최고 속도가 마하 10으로 포착되는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대선 후보들 역시 일제히 이에 대한 입장을 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1야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글로벌 외교로 대북 압박을 하고, 북한의 핵 고도화를 중단시켜야 한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의 경우 요격이 불가능하기에 “조짐이 보일 때 킬 체인(Kill-Chain)이라는 선제 타격으로밖에 막을 방법이.. 2022. 1. 31. [영화의 향기 with CaFF] (146) 해피 뉴 이어 [영화의 향기 with CaFF] (146) 해피 뉴 이어 떠나는 인연 보내고 새로운 사랑 찾아서 가톨릭평화신문 2022.01.16 발행 [1646호] 행복한 새해 되세요~ 너나없이 행복을 빌어주는 것을 보면 우린 모두 행복을 꿈꾸고 있다. 우리가 찾고 있는 행복은 어떤 모습일까.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오른 영화가 있다.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여러 커플이 정말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러브 액츄얼리’가 기차역을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다면 이 영화는 연말연시의 엠로스라고 하는 호텔을 배경으로 엮어지고 있다. 호텔은 임시로 머무는 장소로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이다. 어쩌면 삶이 흘러가는, 사연이 흘러가는 여울목 같은 곳이라고나 할까. 15년째 친구를 사랑하며 고백을 기다리는 .. 2022. 1. 30. [영화칼럼] 영화 ‘나의 산티아고’ [영화칼럼] 영화 ‘나의 산티아고’ - 2016년 감독 줄리아 폰 하인츠 이대현 요나(국민대 겸임교수, 영화평론가) 왜 그 길을 걷는가? 길은 시간이고 역사입니다. 누군가가 지나가고, 또 지나가야만 생깁니다. 길에는 그곳을 지나간 수많은 생명들의 삶과 시간이 스며있습니다. 길은 거기 있어서 걷는 것이 아니라, 걸어가서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길은 길로 이어져 가다 보면 다른 길과 만나고, 어디쯤에서는 작은 길이 큰길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런 ‘길 위의 날들’이 인생이기도 합니다. 길을 걷는 목적이 오로지 이동이라면, 걷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일지 모릅니다. 인간에게는 가장 원초적인 힘인 두 다리보다는 얼마든지 효율적인 다른 수단이 있습니다. 편안히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갈증과 허기.. 2022. 1. 30. [박예진의 토닥토닥] (3) 인생을 변화시킬 힘은 나에게 있다 [박예진의 토닥토닥] (3) 인생을 변화시킬 힘은 나에게 있다 박예진(율리아, 한국아들러협회 회장) 가톨릭평화신문 2022.01.16 발행 [1646호] 우리는 연말연시가 되면 새해에 대한 희망과 꿈들로 설레곤 한다. 하지만 이런 연말연시의 풍경도 이제 옛말인 것 같다. 장기간의 코로나는 우리의 연말연시도 바꾸어 놓았다. 외려 희망차야 할 새해가 우리를 더욱 곤경에 몰아넣고 있는 상황이다.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오페라의 유령’, ‘캣츠’, ‘위키드’ 등을 국내 무대에 올렸던 설 대표의 경우도 그렇다. 스물아홉 살 어린 나이에 1998년 서울올림픽을 마무리했던 노래 ‘손에 손잡고’의 퍼포먼스를 만든 그는 유명세를 빨리 얻기도 했지만, 공연 사업이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탓에 난관도 무척 .. 2022. 1. 29.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33)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상)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33)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상) 바알 예언자 450명과 대적해 이긴 엘리야 가톨릭평화신문 2022.01.16 발행 [1646호] 펠릭스 멘델스존-바르톨디는 1844년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를 35세에 완성해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당시 멘델스존은 음악계의 슈퍼맨이었다. 그는 피아노 협주곡을 빼어나게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이면서도 1830년부터 15년간 틈틈이 작곡을 이어간 작곡가였다. ‘무언가’(Songs without words)라는 가사 없는 노래 49곡을 피아노용으로 작곡했는데 이 곡들은 시상이 풍부하고 낭만적이며 밝고 낙천적인 곡으로 콘서트뿐만 아니라 가정용 악보로도 인기를 끌었다. 그는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4번 이탈리아 등 교향곡과 실내.. 2022. 1. 29. [건축칼럼] 어떤 자리에서 세례를 받으셨나요? [건축칼럼] 어떤 자리에서 세례를 받으셨나요? 김광현 안드레아(서울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어떤 자리에서 세례성사를 받으셨나요? 초대교회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요르단강에서 받으신 세례를 본받아 강가나 샘 등 자연적으로 흐르는 물에 몸을 담그게 해 세례를 주었습니다. 흐르는 물은 죄에서 벗어나 다시 사는 생명을 상기시켜 주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던 것이 2세기에는 도시의 주택을 성당으로 사용했고, 로마 제국의 박해를 피해 숨어서 예배를 드렸으므로 건물 안에서 세례반에 몸을 담그게 해 세례를 주었습니다. 세례를 주는 자리에는 몇 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많은 어른 세례 지원자에게 세례성사를 거행하기 위해 따로 마련된 건물이나 성당의 한 부분을 세례당(堂) 또는 세례소(所)라고 합니다. 죽음으로 내려가는 것을 상징해 .. 2022. 1. 29.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