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의 눈] 경계를 넘어, 지평을 더 멀리
[신앙인의 눈] 경계를 넘어, 지평을 더 멀리 김지영(이냐시오)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대우교수 가톨릭신문 2021-11-14 [제3269호, 23면] 부자와 빈자, 권력자와 서민, 동양인과 서양인, 삶이 괴로운 이와 즐거운 이…. 어떤 처지를 막론하고, 지구의 모든 사람들은 지금 똑같은 재앙을 겪고 있다. 새천년 이후 인류가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세 가지의 재앙, 기후위기, 가짜뉴스, 코로나19 팬데믹이다. 무엇으로 인류를 살리고 지구를 구할 것인가. 이러한 질문 앞에서 사람들은 먼저 자업자득의 문명에 대한 성찰부터 하게 됐다. 그러면서 새삼 깨닫게 된 것 중 중요한 한 가지는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연결돼 있으며 결국 하나’라는 점이다. 지구 존재에 대한 칼 세이건의 토로가 다시 와 닿는 때이..
2021.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