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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신 앙 관 련4400

[리길재 기자의 성경에 빠지다] (4) 신약 성경 정경 [리길재 기자의 성경에 빠지다] (4) 신약 성경 정경 구약 성경 구조를 토대로 27권 확정 가톨릭평화신문 2022.12.25 발행 [1692호] ▲ 성 다마소 교황은 382년 로마 공의회에서 4 복음서와 사도행전, 14 바오로 서간, 7 가톨릭 서간, 요한 묵시록 등 27권을 신약 성경 정경으로 처음 확정했다. 사진은 서기 125년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요한 복음서 필사본이다. 성경의 단일성 참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모든 계시를 당신 자신 안에서 이루신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모든 계시가 완성되었기에 다른 계시는 더는 없습니다. 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예언자를 통해 약속되고 당신께서 성취하시고 친히 전파하신 복음을 모든 진리와 윤리 규범의 원천으로 모든 이에.. 2022. 12. 27.
[길 위의 목자 양업] (49·끝) 최양업, 길 위에 다시 서다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9·끝) 최양업, 길 위에 다시 서다 신자들 향한 목자의 사랑은 여전히 길 위에… 가톨릭신문 2022-12-25 [제3324호, 13면] 180여 년 전에 쓰인 빛바랜 편지 21통 가난하고 비참한 삶 속에서 신앙 지킨 신자들 처지 애통해하며 신앙 자유 갈구 시복 기원하며 발자취 따라 걷는 순례길 숨 다할때까지 하느님 전한 열정 느껴져 2022년 1월, 최양업이 오래전 쓴 편지를 꺼냈다. 180여 년 전 쓰인 빛바랜 편지에는 신자들을 향한 사랑과 신앙의 자유를 위한 갈망이 빼곡히 담겨 있었다. 신부를 만나기도 어렵고, 마음 놓고 기도를 할 수 없었던 조선신자들의 신앙생활. 2022년을 사는 신자에게 선뜻 와닿지 않았던 당시의 상황은 최양업의 글을 통해 생생하게.. 2022. 12. 26.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15) 우리를 너무 사랑하신 하느님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15) 우리를 너무 사랑하신 하느님 가톨릭신문 2022-12-25 [제3324호, 4면] ■ 성경 구절: 루카 2,1-7 예수님의 탄생. ■ 청할 은총: 나를 위해서 사람이 되신 예수님을 깊게 알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니다. 또한 그분을 보다 열렬하게 사랑할 수 있고 그분을 보다 가깝게 따를 수 있는 은총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이 세상에 태어나기로 선택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이 작은 아기 예수님을 사랑함으로써 내 삶이 그분 삶의 양식 안으로 들어가기를 희망해봅니다. 인간이 되기 위해서 약함조차 기꺼이 받아들이신 예수님의 마음을 느껴보며 그분에 대한 사랑과 그분을 위한 사랑이 깊어지도록 노력해봅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위해 그리고 .. 2022. 12. 24.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상)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상) 숨은 희생과 침묵으로 주님께 봉사 가톨릭신문 2022-12-25 [제3324호, 2면] 초대 총장 마드레 스콜라스티카.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이하 제자 수녀회)는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1884~1971)가 창립한 세 번째 바오로 가족 수도회다. 알베리오네 신부는 현대 문명이 제공하는 새로운 매체를 활용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한 복음 선포를 사도직으로 수행하는 성 바오로 수도회(1914년)와 성 바오로 딸 수도회(1915년)를 창립했다. 알베리오네 신부는 열정적인 활동가이자 탁월한 영성가였다. 시대의 징표를 헤아릴 줄 알았던 그는 복음화 활동에 전념하는 바오로 가족을 기도로 지탱할 협력자가 필요하다고.. 2022. 12. 23.
[리길재 기자의 성경에 빠지다] (3) 가톨릭교회 구약 성경 정경 [리길재 기자의 성경에 빠지다] (3) 가톨릭교회 구약 성경 정경 이스라엘 성경의 모든 경전 보존 가톨릭평화신문 2022.12.18 발행 [1691호] ▲ 가톨릭교회 구약 성경 정경은 히브리어 성경 39권과 헬라어로 쓰여전 제2 경전 7권을 포함해 총 46권이다. 사진은 베들레헴에 있는 예로니모 성인의 무덤으로 성인은 이곳에서 라틴어 대중 성경인 불가타를 번역했다. 70인역 성경 기원전 3세기에서 2세기 사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히브리어 성경이 헬라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당시 알렉산드리아는 헬레니즘 문화의 중심지였을 뿐 아니라 대규모 유다인 디아스포라 공동체가 있었습니다. 기원전 2~1세기 무렵 쓰인 「아리스테아스의 편지」에 따르면 프톨레마이오스 2세 필라델포스 임금(기원전 285~246년)이 알렉산드.. 2022. 12. 21.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하)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하) 가장 가난한 이 찾아가 전인적 돌봄 가톨릭신문 2022-12-18 [제3323호, 2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수녀.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는 이 시대의 가장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찾아 그들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수도회의 영성에 따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에 진출한 수도회가 처음으로 찾은 우리나라의 가난한 이들은 바로 한센인들이었다. 수도회는 1978년 성 라자로 마을 원장 고(故) 이경재(알렉산데르) 신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 바로 한국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수도회는 가난한 이들, 한센병 환자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수도회는 한국과 가까운 일본관구에서 .. 2022. 12. 20.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49) 신학의 서술 방식에 대하여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49) 신학의 서술 방식에 대하여 신학, 다정한 연민의 서술로 신앙 진술해야 하지 않을까 가톨릭신문 2022-12-18 [제3323호, 14면] 신학은 철학적 서술이 주된 방식 그러나 성경은 체험과 기억, 신앙을 이야기적 서술로 우리에게 전달 ■ 신학, 학술 논문 신학을 강의하고 논문을 쓰는 삶을 오랫동안 살았다. 탁월한 학자는 아니었지만, 공부와 학문의 세계를 좋아했다. 하지만 신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신학이 신앙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신앙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다. 하느님과 신앙에 대해 학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그 학문적 노력은 나름의 유용성을 지닌다. 하지만 하느님에 관한 학문적 접근이 하느님 체험과 신앙의 삶을 앞.. 2022. 12. 17.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8) 다락골성지에서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8) 다락골성지에서 최양업 신부를 다시 만나다 달을 안은 골짜기, 최양업 일가 신앙을 잉태하다 가톨릭신문 2022-12-18 [제3323호, 12면] 조부 최인주의 정착으로 형성된 교우촌 최양업 신부 탄생지며 유년기 보낸 곳 홍주와 공주에서 치명당한 시신들 옮겨 한 봉분에 여러 명 줄지어 묻은 ‘줄무덤’ 무명 순교자들 무덤 37기 모셔져 있어 다락골성지 대성당 로비에 마련된 최양업 신부 기념관.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의 다락골. 오소산 기슭에 자리한 다락골은 ‘달을 안은 골짜기’라는 뜻처럼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가운데 오랜 시간 변치 않는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주 최씨 문중은 350여 년 전부터 다락골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최양업의 조.. 2022. 12. 16.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14) 내적 자유로의 초대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14) 내적 자유로의 초대 가톨릭신문 2022-12-18 [제3323호, 15면] ■ 성경 구절: 루카 1,26-38 예수님의 탄생 예고 ■ 청할 은총: 마리아처럼 하느님을 위해 목숨까지도 내어놓을 수 있는 내적 자유가 성장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하느님의 크나큰 사랑을 내 마음속에 품으며, 지존하신 성삼위께서 마리아에게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시는 장면을 바라봅니다. 초라한 나자렛 마을을 그려보며, 성삼위께서 그곳을 응시하고 계심을 생각해봅니다. 마리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바라보며, 그녀의 얼굴에 나타난 표정을 생생하게 마음에 그려봅니다. 그녀가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지 상상해봅니다. 2. 나 스스로를 마리아라고 상.. 2022. 12. 15.
[리길재 기자의 성경에 빠지다] (2) 유다교 정경 [리길재 기자의 성경에 빠지다] (2) 유다교 정경 39권으로 구성된 유다교 정경 가톨릭평화신문 2022.12.11 발행 [1690호] ▲ 유다교 정경인 타낙 성경은 율법서와 예언서, 성문서 39권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은 13세기 스페인에서 만들어진 구약 성경 필사본 두루마리로 바티칸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 CNS 이번 호부터 2회에 걸쳐 구약 성경이 어떻게 ‘정경’으로 확정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경 ‘정경’(正經, 헬라어 Κανων, 라틴어 Canon)은 교회의 성경 목록을 말합니다. 가톨릭교회는 사도 전승에 따라 어떤 문서들이 성경 목록에 포함돼야 할지를 판단하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느님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성경은 모두 교회의 권위로 정경으로 확정한 책들입니다. 우리말 ‘정경’.. 2022. 12. 13.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중)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중) 수도원 담장 허물고 세상에 다가가 가톨릭신문 2022-12-11 [제3322호, 2면] 공동체 저녁기도 모습. “(회원들은)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신뢰와 그들의 전존재와 가난한 사람들 안에서의 그들의 섬김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 외에 다른 서원을 하지 않습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초대원장이자 공동창립자 성 루도비카 드 마리약 수녀(루이즈 수녀)는 ‘사랑의 헌장’을 통해 회원들이 수도자 그 이상으로 하느님께 투신해 살도록 초대했다. 수도회의 영성은 수도회 공동창립자 성 빈첸시오 드 폴 신부(빈첸시오 아 바오로 신부)의 모범을 따라 모든 자선의 모델이며 근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공경하며 영적, 물적으로 가난한 이들.. 2022. 12. 12.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13) 그리스도 예수님의 강생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13) 그리스도 예수님의 강생 가톨릭신문 2022-12-11 [제3322호, 15면] ■ 성경 구절: 필리 2,5-11 그리스도 예수님의 겸손한 마음 ■ 청할 은총: 나를 위하여 사람이 되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더욱 가까이 따를 수 있도록 그분에 대한 깊은 인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싸움, 묻지마식의 살인, 약물 중독, 가난 그리고 수많은 남녀들이 겪는 절망들을 바라봅니다. 이 세상의 지도자들이 자기들의 권력을 위해 부와 자원을 조종함으로써 생겨나는 부정을 바라봅니다. 나는 이 세상의 남자들, 여자들, 아이들 그리고 피부 색깔이 다르고 인종이 다른 모든 종류의 사람들, 평화 중에 있는가 하면 전쟁 중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2022. 12. 9.